냉·난방 등 공기조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클린 버스정류장’ 모습. (제공: LH) ⓒ천지일보 2019.10.16
냉·난방, 미세먼지·해충 유입차단 등 공기조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클린 버스정류장’ 모습. (제공: LH) ⓒ천지일보 2019.10.16

미세먼지 차단·와이파이 설치

[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주혁신도시 내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을 위해 냉·난방 등 공기조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클린 버스정류장’을 6개소 설치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버스정류장은 1급 발암물질(벤젠)을 포함한 매연,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버스이용자가 승차대기 중 지속적인 오염에 노출되는 곳이다.

LH는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학생·주부·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국가적 현안과제인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스마트클린 버스정류장’은 밀폐식으로 다기능 스마트공기조화 시스템이 작동해 냉‧난방, 미세먼지·해충 유입차단, 공기순환·청정 기능을 제공한다.

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인 사물인터넷 기술, 공공 와이파이망과 국지적 환경정보 측정 및 미세먼지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설치 장소는 LH 1단지, 남동발전(시외버스정류장 겸용), LH 4단지, LH, 중흥 6단지, 대방 7단지 등 진주혁신도시 내 총 6개소다.

이재혁 LH 균형발전본부장은 “진주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이번에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생활 SOC 사업을 지속하는 등 주민 거주여건 향상과 혁신도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냉·난방, 미세먼지·해충 유입차단 등 공기조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클린 버스정류장’ 내부 모습. ⓒ천지일보 2019.10.16
냉·난방, 미세먼지·해충 유입차단 등 공기조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클린 버스정류장’ 내부 모습. (제공: LH) ⓒ천지일보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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