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취약계층에 온라인 수업용 태블릿PC 270대 기증

[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온라인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경남지역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태블릿PC 270대를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초·중·고교 온라인 개학·수업이 시행되고 있으나, 온라인학습 환경을 갖추진 못한 취약계층 학생들은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LH는 이러한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 업무용 태블릿PC 270대를 경남지역 취약계층 초·중·고교 학생 및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기탁했다.

먼저 지난 13일에는 ‘한국청소년지원센터’에 태블릿PC 70대를 전달했다. 이는 검정고시·수능 등을 준비 중인 경남지역 학교밖 청소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14일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태블릿PC 200대를 전달했다. 기증된 PC들은 양육시설·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 중 온라인학습이 불가능한 학생들을 위해 활용된다.

장충모 LH 경영혁신본부장은 “이번 기증이 열악한 환경에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지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