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 만나 인사를 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으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청문회’ 때문에 경직된 정국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천지일보 2019.9.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 만나 인사를 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으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청문회’ 때문에 경직된 정국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천지일보 2019.9.4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장시간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신과 딸을 둘러싼 의혹 해명에 나섰지만 또 새로운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종일 여론을 달궜다. 검찰이 조국 후보자 일가가 출자한 사모펀드 조사를 위해 해당 사모펀드에서 투자금을 받은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대표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조국 청문회 패싱에 대한 책임 전가에 급급하던 여야는 청와대가 요청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인 이날 극적으로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전격 합의했다. 우리 정부는 한국의 백색국가에서 일본을 제외하기로 했고 들끓는 홍콩 시위에 캐리 람홍코 행정장관은 결국 ‘송환법’ 공식철회를 선언했다. 천지일보가 단독으로 관동대지진 학살 당시 일본인들의 만행이 찍힌 미공개사진을 단독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여야, 조국 인사청문회 6일 개최 합의… 가족 증인 없다☞(원문보기)

[천지일보=명승일, 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오는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오후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회동 직후 “여야가 인사청문회라는 국회가 해야 할 고유의 책무에 대해 그간 서로 많은 이견이 있었지만, 국회 책무를 이행하는 게 맞다는 판단으로 6일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국 “청문회, 늦었지만 다행… 진솔하게 답변할 것”(종합)☞(원문보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2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극적으로 합의된 것에 대해 “인사청문회가 무산돼 불가피하게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인사청문회가 열려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4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진솔하게 답변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단독] 관동대지진 학살사건 미공개사진, 시신에 ‘소변’ 日만행☞(원문보기)

학살 현장에 일본 자경단들이 조사하고 있는데 우측에 한 명이 시신 위에 소변을 보고 있는 만행 장면이다. (제공: 정성길 사진연구가) ⓒ천지일보 2019.9.4
학살 현장에 일본 자경단들이 조사하고 있는데 우측에 한 명이 시신 위에 소변을 보고 있는 만행 장면이다. (제공: 정성길 사진연구가) ⓒ천지일보 2019.9.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본지가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사건 96주기를 맞아 관련 미공개 사진을 단독으로 추가 공개한다. 지난달 21일 일본 고등형사가 죽은 여성 시신의 음부를 대나무 막대기로 찔러보는 만행 사진에 이어 이번 사진에서는 학살된 시신에 자경단 한 명이 소변을 보는 만행사진이 포함돼 있다. 지진으로 희생된 자국민 시신이라면 이 같은 행동을 하지 못하며, 죄책감 없이 이 같은 행동이 가능한 것은 결국 학살한 시신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사진인 셈이다.

◆정부 “백색국가서 日제외, 보복 조치 아냐”… 日 의견서 반박☞(원문보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우리나라의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일본을 제외하기로 한 것에 대해 수출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며 보복 조치가 아니라고 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어젯밤(3일) 10시쯤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에 대한 일본 경제산업성의 의견이 들어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홍콩 행정장관, 송환법 공식 철회… “다른 요구사항 못 받아들여”☞(원문보기)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3일(현지시간) 홍콩 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3일(현지시간) 홍콩 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 4일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공식 철회를 발표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이날 오후 6시 TV 방송을 통해 내보내진 녹화 연설을 통해 홍콩 시위대의 첫 번째 요구 조건을 받아들여 송환법을 공식 철회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하지만 홍콩 시위대의 나머지 4가지 요구사항인 ▲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 이선호씨 긴급체포☞(원문보기)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 (출처: 뉴시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이재현(59)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29)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긴급체포를 결정했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오후 6시 20분께 혼자 택시를 타고 인천지검을 방문한 이선호씨를 오후 8시 20분께 긴급체포했다. 검찰에 따르면 “출석한 이씨는 ‘자신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많은 고통을 받아 마음이 아프며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하루빨리 구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씨의 출석 이유와 심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급체포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홍남기 “투자·내수 뒷받침 위해 1.6조원 자금 투입”☞(원문보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경제활력 보강을 위해 14개 기금의 운용계획을 변경해 약 1조 6천억원 규모 자금으로 투자와 내수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에서 하반기 경제활력 보강 추가대책에 대해 밝혔다. 홍 부총리는 “글로벌 경제 하락세와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까지 이어지면서 한국 경제의 하방 위험이 커지는 양상”이라며 “7월 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 이후 관계부처들이 추가로 고민한 경제활력 보강대책을 추진하려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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