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조국 전 민정수석이 9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동 현대빌딩에 출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조국 전 민정수석이 9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동 현대빌딩에 출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9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곧 베이징에서 만나 최근 갈등 상황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남북미 대화 국면과 관련해 “천금같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외교부가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 문제와 관련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일본 측의 처리 계획을 공식 요청했다. 한강에 사람의 몸통만 떠오른 엽기적인 살인행각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와의 만남을 전하면서 관세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삼성과 경쟁하는 데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위장매매, 동생 위장위혼, 딸 장학금… 조국 의혹 ‘산 넘어 산’☞(원문보기)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고 있다. 이에 야당은 TF(태스크포스)까지 구성해 조 후보자 때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현재 조 후보자가 받고 있는 의혹은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사노맹)활동 의혹을 시작으로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 사모펀드 투자 논란, 조 후보자 동생의 위장이혼 논란과 채무변제 회피 의혹, 딸의 장학금 수령 논란 등 셀 수 없이 많다.

◆조국 후보자 “제기된 의혹,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달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19일 “국민께서도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는 점 알고 있다. 그러나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르다”며 “국민의 대표 앞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건물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국회 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주신다면 즉각 출석해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악수하는 한-일 외교장관(방콕=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악수하는 한-일 외교장관(방콕=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한일 외교장관, 21일 회동… 지소미아 결정 주목☞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오는 21일 베이징에서 만나 최근 갈등 상황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19일 로이터통신은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베이징에서 회담할 예정이라고 일본 외무성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번 회동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 시한(8월 24일)과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 조치 발효(8월 28일) 등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주목된다.

◆‘해외금리 파생상품’ 3600여명 1인당 2억원씩 물려… 원금 절반이상 날릴 듯☞

개인투자자 3654명이 7326억원 투자최악의 경우 원금 모두 날릴 위험금감원 곧 합동조사 착수세계경제 둔화 속 대량판매 문제 소지 판단우리·하나은행 가장 많이 팔아 금융감독원은 최근 급격한 수익률 악화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상품인 ‘DLF, DLS)’와 대한 실태조사 결과 개인투자자 약 3600명의 투자금 7300억원이 물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발표했다.DLF(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와 DLS(금리연계 파생결합증권)는 주요 해외금리에 연계된 파생상품이다.

문 대통령과 노영민 비서실장, ‘입장’(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과제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노영민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노영민 비서실장, ‘입장’(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과제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노영민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文대통령 “대화 방해되는 일 줄여야 성공… 천금같은 기회”☞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남북미 대화 국면과 관련해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 다루듯 조심스레 한 걸음씩 나아가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며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고 역지사지하는 지혜와 진정성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은 이행하고 방해가 되는 일은 줄여가는 상호간의 노력까지 함께 해야 대화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 日에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계획 요청… 그린피스 “韓, 피해 불가피”☞

외교부가 19일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 문제와 관련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일본 측의 처리 계획을 공식 요청했다.이날 오전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국제환경단체의 주장과 관련해 니시나가 도모후미(西永知史) 주한일본대사관 경제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해줄 것을 요구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모텔 손님을 살인하고 시신까지 훼손한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A(39, 모텔 종업원)씨가 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의 한 모텔에서 피해자를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모텔 손님을 살인하고 시신까지 훼손한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A(39, 모텔 종업원)씨가 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의 한 모텔에서 피해자를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8

◆[이슈in] ‘한강 몸통시신 사건’의 전말… 단순 적개심이 범행동기?☞

한강에 사람의 몸통만 떠오른 엽기적인 살인행각이 드러난 가운데 피의자가 피해자에 대해 “다음 생애 또 그러면 또 죽는다”라는 말을 내뱉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끔찍한 살인사건의 전말과 피의자의 범행 동기는 무엇인지 살펴봤다.사건의 시작은 지난 8일이었다. 일명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인 A(39)씨는 이날 서울 구로구 자신이 근무하는 한 숙박업소에서 B(32)씨를 둔기로 무참히 살해했다.

◆트럼프 “팀 쿡 애플 CEO ‘삼성은 관세 안낸다’는 주장 생각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와의 만남을 전하면서 관세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삼성과 경쟁하는 데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고 밝혔다.18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16일 쿡 CEO와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나눈 얘기를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좋은 만남이었다. 쿡을 많이 존경한다”면서 “쿡이 관세에 대해 얘기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교무상교육 시행 당·정·청 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9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교무상교육 시행 당·정·청 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9

◆대표적 재테크 ‘꼬마빌딩’ 상속·증여세 내년부터 오를 듯☞

내년부터 자산가들의 대표적인 재테크 대상인 고가 비주거용 일반건물인 ‘꼬마빌딩’의 상속세나 증여세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내년부터 고가 비주거용 일반건물의 상속·증여세를 산정할 때 감정평가를 의뢰해 건물의 시가를 파악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최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세청이 감정평가 의뢰 비용으로 쓸 수 있도록 24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이를 위한 법적 근거는 이미 마련됐다.

◆첫발 떼는 고교 무상교육… 3학년 44만명 우선 실시☞

올해 2학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무상교육이 첫발을 내디딘다.교육부는 19일 올해 2학기를 시작하는 고교 3학년부터 우선적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7개 시·도교육청이 2520억원의 예산 편성을 완료한 가운데 올해는 약 44만명의 고3 학생들이 수업료와 학교운영비를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교육부는 고교 무상교육의 시행으로 학생 1인당 연간 약 160만원의 고교 교육비 부담이 경감돼 가계 가처분 소득 월 13만원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故)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 위원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상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고(故)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 위원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상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용균 사망 원인, 컨베이어 문제 알고도 방치”☞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인 고(故) 김용균(당시 24세)씨가 사망한 사고는 ‘위험의 외주화’와 원·하청의 책임 회피 속에 하청 노동자에게 위험이 집중되는 구조에 따른 것이라는 진상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특조위)’는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김용균씨 사망사고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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