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선정한 주간핫이슈10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가졌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갈등을 빚고 있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학교급식이 중단됐다. 한국을 대상으로 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반(反)일본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 주간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판문점 회동] 김정은·트럼프, 사실상 3차 북미회담… 53분간 회동☞(원문보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사실상 3차 북미정상회담을 했다.
◆국회 정상화 이끈 ‘셔틀협상’… 바른미래당 중재 빛났다☞
두 거대 양당의 양보 없는 갈등 정국 속에서 사실상 국회 정상화 합의를 이끌어낸 바른미래당의 중재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쏙쏙] 北美, 이달 중순 실무협상… 고위급, 폼페이오-리용호☞
북한과 미국이 최근 판문점 깜짝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달 중순 비핵화 실무협상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북한의 협상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장in] “청와대가 책임져라” 톨게이트 수납 노동자들 농성… 경찰과 충돌도☞
한국도로공사 용역업체 소속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공사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 가운데 경찰과 충돌하며 조합원이 구급차에 실려 가는 일이 발생했다.
◆노동계, 내년도 최저시급 1만원 제시… 경영계는 결국 또 불참☞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1만원을 제시했다. 올해 8350원에서 1650원 올린 금액이다.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노동계로부터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시급 기준 1만원을 제시받았다. 이는 19.8% 인상안이며 하루 8시간씩 주 5일 일하는 노동자 기준으로 주휴수당을 포함해 209만원에 해당된다.
◆정부도 올해 경제성장률 2.4%∼2.5%로 낮춰… 기업투자 유도 위해 ‘감세’ 대책☞
정부가 반환점을 돈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반년 만에 0.2%포인트 다시 낮췄다. 정부는 3일 발표한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2.5%로 제시했다. 또 취업자 증가 폭은 기존보다 5만명이 많은 20만명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0.1%∼0.2%포인트 높은 2.6%를 제시해 올해가 지나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르포] 학교 비정규직 파업 첫날 “급식 대신 도시락 먹어요”☞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파업에 본격 돌입하면서 학교급식에 비상등이 켜졌다. 아이의 급식에 대해 우려하는 학부모의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왔다. 교육부에 따르면 3일 전국 1만 425개교 중 4601곳에서 급식이 중단됐다.
◆[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52.4%… 7개월여 만에 최고치 기록☞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로 올라서면서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담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4.8%p 오른 52.4%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2주차(53.7%)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예비신부 숨진 ‘잠원동 건물붕괴 사고’… 1·2층 기둥 손상이 원인?☞
지난 4일 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잠원동 건물붕괴 사고가 지상 1~2층 기둥과 보가 손상돼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감식 결과가 나왔다.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은 5일 오후 3시 15분부터 1시간 45분간 잠원동 철거건물 붕괴에 대한 합동 감식을 벌였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인근에서 공사 중이던 5층 건물 외벽이 붕괴됐다. 소방대원들이 건물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떨어진 잔해물에 깔린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4
◆[르포] 확산하는 ‘日제품 불매운동’… “매대서 아사히 맥주 뺐다”☞
한국을 대상으로 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반(反)일본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일제 강제징용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 이후 일본이 한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 규제 및 경제보복에 나선 것. 지난 1일 일본은 스마트폰과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