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연합뉴스)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박지성(29, 맨유)이 지난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기록한 데 이어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올시즌 첫 도움이자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지성은 14일 밤(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출전해 종료 직전 베르바토프의 헤딩골을 도왔다.

후반 28분 발렌사아와 교체 출전한 박지성이 후반 43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자 이를 베르바토프가 놓치지 않고 헤딩골로 연결시켜 3-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맨유는 루니가 후반 1분 만에 나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9분에는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받아 왼쪽 골문을 가르는 슈팅으로 모두 2골을 넣어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맨유는 다시 첼시를 승점 2점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박지성은 짧은 활약에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등의 언론으로부터 “멋진 어시스트”라는 평과 함께 평점 6점을 부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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