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발생한 테러에 관한 위로 서신을 방글라데시교회협의회(NCCB)에 보냈다.

4일 NCCK는 “(테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위로했다.

이들은 “성스러운 라마단 기간에 종교의 이름으로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테러가 자행된 것을 규탄한다”며 비판했다.

이어 “종교가 전쟁과 폭력의 구실이 되는 것을 철저히 배격하고 종교인들이 더욱 헌신해 폭력과 증오의 악순환을 끊는 일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NCCK 정의평화위원회는 세계 각지에서 잇따르는 테러와 관련 “폭력과 파괴를 선동하는 종교적 근본주의와 극단주의를 배격한다”면서 “모든 종교가 종교의 본질인 생명과 평화의 충만함을 이루어 내는 일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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