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 박광영 의례부장이 부제들에게 명륜당의 유래와 유교에 얽힌 예화들을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천주교회를 이끌어갈 가톨릭 성직자 준비생인 부제들이 이웃 종교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 주최로 22일까지 이어지는 ‘2016년 가톨릭 부제들의 교회일치와 종교 간 대화’가 20일 시작됐다. 이날 전국 15개 교구 및 수도회 소속 부제 140여명은 성균관을 방문해 명륜당에 얽힌 유래와 유교에서의 예절과 주요 이론에 대한 질의응답과 강연을 통해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일정에서 부제들은 이웃종교를 방문해 다문화 사회에서 한국 천주교회의 종교 간 대화 노력을 확인하고, 평소 궁금했던 교리와 문화에 대해 각 종단의 성직자들에게 묻고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또 주교회의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배우고 교황청과 한국 천주교회의 유대와 일치를 확인한다.

21일에는 교황대사관과 원불교 서울교당에 이어 정교회 한국대교구청과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한국구세군과 대한기독교감리회 정동제일교회를 찾아갈 계획이다.

▲ 부제들이 성균관 관계자로부터 유교와 관련된 예화를 들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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