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5개 마을 2만여명 혜택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시행 중인 ‘100원 택시’가 19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된다.

전남도는 이낙연 도지사 대표공약인 ‘100원 택시’가 농어촌 실생활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이용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2016년 19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본격 시행한 ‘100원 택시’는 14개 시군 362개 마을에서 운행됐으며 이용 대상자는 1만 1076명이었다. 2016년 19개 시군으로 확대되면 645개 마을 1만 9891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처럼 ‘100원 택시’ 사업을 확대하게 된 것은 도민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9월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81.2%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용목적도 ‘병원진료’나 ‘시장에서 생필품 구입’, ‘친인척 방문’ 등 실생활과 직결된 것으로 분석됐다.

위광환 전남도 건설도시국장은 “2016년 ‘100원 택시’ 사업 확대로 수혜 대상자가 약 2만여명에 달하는 만큼, 분기마다 성과 분석, 설문조사, 담당 공무원 워크숍 등을 통해 최고의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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