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거취와 관련 “곧 귀국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양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오늘 사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경기도와 경기의 동료시민에 대하는 국민의힘과 이재명 민주당의 3가지 차이에 대해 말하겠다”며 ▲재건축 규제 완화·활성화의 찬반 차이 ▲서울편입 혹은 경기북도 분리 등 경기의 행정구역 리노베이션 찬반 차이 ▲민심에 반응하느냐 차이 등을 언급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저희는 여러 가지 찬반 논란이 있었지만 아직도 거기에 관해서 여러 가지 후폭풍도 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과거 발언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의 지적이 있을 경우 과감하게 정리하고 교체했다”면서도 “민주당은 그러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동훈 위원장은 “저희는 20여일 총선을 앞에 두고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그러지 않고 있다. 이 점을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사의 논란은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핵심 대상자인 그가 호주로 출국하게 된 점이다. 그는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됐다. 이 전 장관은 대통령실 지시를 받았다는 간접 증언들이 나올 정도로 사건의 핵심으로 지목받고 있다.
황 수석의 논란은 기자들 앞에서 “MBC는 잘 들어”라며 특정 언론사를 말한 뒤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정보사 회칼 테러’로 알려진 내용으로 당시 정보사령부 소속 군인들이 정보사 예하부대장 상관의 명령을 받아 군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오홍근 기자를 칼로 습격한 사건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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