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2%p 상승한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3%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6%, 모름 및 응답 거절은 8%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1%p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외교(34%)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응답자들은 국방·안보(6%), 열심히 한다 및 최선을 다한다(5%), 경제·민생(4%), 전반적으로 잘한다(4%), 공정·정의·원칙(4%) 등의 이유로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물가(22%)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응답자들은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7%), 외교(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인사(4%), 서민 정책·복지(4%) 등 순으로 부정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같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5%, 민주당 33%, 무당층 2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2%p, 1%p 하락했다. 무당층은 2%p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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