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교회서 ‘계시록 전장 실상’ 강연
구순 넘은 이 총회장, 목소리로 좌중 압도
교회들 향한 외침 “오늘날, 노아·롯 때같아”
신천지 평신도 계시록 강연에 목회자 ‘탄성’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4일 서울 동작구 바돌로매지파 영등포교회에서 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앙코르 서울’에서 강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0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4일 서울 동작구 바돌로매지파 영등포교회에서 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앙코르 서울’에서 강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04.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늘날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예수님은 새 언약인 ‘요한계시록’을 예언해놓고 때가 돼 그대로 다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은 요한에게 교회들에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라고 하셨죠(계 22:8,16). 요한은 계 1~22장까지 그 실체를 다 봤으니 증거할 수 있습니다. 실체가 있기 때문에 거짓말 할 수가 없죠. 이 자가 얼굴도, 이름도, 행동도 다 알 것입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4일 오후 서울 동작구 바돌로매지파 영등포교회에서 ‘계시록 전장 실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앙코르 말씀대성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자신이 계시록의 예언과 그 예언대로 이뤄진 실체까지 모두 알고 있음을 강조하며 확인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지난 7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전국 주요 도시를 거쳐 서울에서 또 한 번의 말씀대성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12지파장도 함께했다. 현장에는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 500명을 포함해 총 1000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간 전인데도 좌석이 부족해 일부는 서서 강연을 듣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행사에서는 식전 공연을 비롯해 사전 영상으로 ▲10만 수료식 영상 ▲신천지교회와 말씀교류 업무협약(MOU)을 맺은 해외 목회자들의 간증 영상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설교하는 영상 ▲4~7월 상반기 신천지 말씀대성회 영상 ▲10월 초 다시 열린 하반기 말씀대성회 영상이 상영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서울 동작구 바돌로매지파 영등포교회에서 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앙코르 서울’에서 신천지예수교회 평신도 이찬미 서무가 ‘천국 비밀 두 가지 씨와 추수’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0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서울 동작구 바돌로매지파 영등포교회에서 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앙코르 서울’에서 신천지예수교회 평신도 이찬미 서무가 ‘천국 비밀 두 가지 씨와 추수’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04.

이전 말씀대성회와는 달리 이번 말씀대성회에서는 신천지예수교회 평신도가 나와 ‘천국 비밀 두 가지 씨와 추수’라는 주제로 강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서무로 일하는 이찬미 자매는 참석자들에게 두 가지 씨 중 하나님의 씨로 났는지, 추수됐는지, 하나님의 새 나라 12지파에 소속됐는지 물으며 “성경을 분명하게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경 한 번 보지 않고 똑 부러지게 증거 하는 광경에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며 놀라움을 표했다.

◆“핍박 그만… 말씀 안에서 하나 되자”

이후 이 총회장이 등장하자 장내 박수가 쏟아졌다. 구순이 넘는 고령에도 힘 있는 목소리로 강의에 나선 이 총회장은 말세인 오늘날이 노아 때와 롯 때와 같다며 심판이 임박했음을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무려 1시간 넘게 확신에 찬 목소리로 강연을 이어가 좌중을 압도했다.

이 총회장은 “요한계시록이라는 이 책에 한가지 위험성이 있는 말이 있다. 계 22:18~19”이라며 “여기에는 이 책의 내용을 가감하면 천국에 못 가고 저주를 받는다고 하셨다. 나는 이 신약 성경이 말하는 나는 누구인지, 신약 성경대로 창조된 사람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하나님의 역사가 있을 때마다 마귀 신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목자를 핍박해 왔다”며 “성경도 모르는 주제에 아무나 이단, 삼단 하면 안 된다. 욕하고 저주하는 것은 신앙인으로서 도리가 아니다. 자기가 알고 상대가 모르면 그들에게 깨우쳐 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이 총회장은 성경 안에서,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될 것을 강조하며 함께 대화로 해결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그는 “우리 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말씀이 씨이지 않느냐”며 “씨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으니 하나님의 씨로 난 가족으로서 영원히 함께 사는 한 가족 되자”고 말했다.

이 총회장의 강연은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로 한국어와 함께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몽골어 등 10개 언어로 동시 송출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4일 서울 동작구 바돌로매지파 영등포교회에서 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앙코르 서울’에서 강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0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4일 서울 동작구 바돌로매지파 영등포교회에서 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앙코르 서울’에서 강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04.

◆“해외 신천지 열풍, 이제 국내 목회자에게로”

온라인 홍보 영상을 통해 말씀대성회에 참석했다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소속 A목사는 “평소 계시록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 여러 주석(사람이 연구해 해석한 글)을 봤는데도 해결되지 않았다”며 “반면 이 총회장님은 하나님께로부터, 예수님께 받아서 말씀을 전하신다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덧붙여 “구순이 넘은 연세에도 이렇게 전하시는 모습을 보면 사람의 힘이 아닌 것 같다”고도 했다. 이어 “우리 목회자들은 목회를 오래 해서 설교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 건지 자기 생각을 전하고 있던 건지 알 수 있다”며 “이 총회장님이 하신 말씀 내용 자체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느 정도 교세가 있던 교회도 현재 정리하는 길로 들어가는 추세”라며 “이를 보면서도 한 시대가 가고 한 시대가 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신천지 말씀을 들어보면서 ‘이제 새 시대가 예비 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목회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해외에서 주는 영향력(신천지 계시 말씀 열풍)이 이제 한국 목회자들에도 미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서울 동작구 바돌로매지파 영등포교회에서 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앙코르 서울’에서 참석자들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0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서울 동작구 바돌로매지파 영등포교회에서 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앙코르 서울’에서 참석자들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04.

◆올해 8번째 말씀대성회… 수백명 목회자 몰려

목회자·신학생·교인 등을 대상으로 한 말씀대성회는 올해에만 벌써 8번째다. 이 총회장은 지난달 7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릴레이 말씀 대성회를 열어 요한계시록 예언이 성취된 실상을 증거하고, 목회자들에게 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말씀대성회는 매회 수백명의 목회자가 몰리면서 교계의 큰 관심을 방증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진행된 상반기 말씀대성회 참석자는 전 세계 온·오프라인으로 46만여명이며, 이 중 목회자는 5만 4000여명이다. 10월 한 달간 5회에 걸친 하반기 말씀대성회에는 현장에서만 1만 1200명이며, 이 중 목회자는 1150명이다. 유튜브로 동시 생중계된 말씀대성회에도 매회 수천명이 시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재 신천지예수교의 성경교육기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는 국내외 목회자 2800명을 비롯해 약 12만명이 말씀을 배우고 있어 세 번째 ‘10만 수료식’이 올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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