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뿐한끼 곤약볶음밥. (제공: 오뚜기)
가뿐한끼 곤약볶음밥. (제공: 오뚜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7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

◆오뚜기, 가뿐한끼 곤약볶음밥 4종 출시

㈜오뚜기가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하고 가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브랜드 ‘가뿐한끼’ 곤약볶음밥 4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4종은 ‘닭가슴살’ ‘매콤닭가슴살’ ‘쇠고기’ ‘새우계란’ 등 4종으로 구성되며 곤약쌀로 볶음밥이 만들어져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199㎉부터 290㎉까지 밥 한 공기 칼로리(210g 기준, 약 300㎉)보다 낮아 칼로리 걱정을 줄였다.

가뿐한끼 곤약볶음밥 4종은 곤약쌀 뿐 아니라 3가지 잡곡(현미·보리 등)과 7가지 야채(컬리플라워·홍피망애호박·양파·당근·대파·마늘), 버섯이 들어가 포만감까지 건강하게 채웠다. 또한 다양한 토핑들이 큼직하게 들어가 식단 관리 중에도 다채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먼저 닭가슴살은 국산 닭가슴살이 큼지막하게 들어가 담백하게 즐길 수 있으며 매콤닭가슴살은 닭가슴살에 매콤한 숯불 양념이 들어가 감칠맛을 끌어올렸다. 쇠고기는 맛있게 양념된 소불고기와 잘 어울리는 표고버섯이 어우러져 풍미가 가득하며 새우계란은 톡톡 터지는 식감의 새우가 통째로 들어가 스크램블 계란으로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조리법도 매우 간편하다. 1인분(200g 기준) 전자레인지 4분(700w), 프라이팬 3분 30초로 빠르게 조리해 먹을 수 있어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서도 식단 관리가 용이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이날 오전 11시 네이버를 통해 단독 선론칭되며 라이브방송을 통해 4종 맛보기 구성을 1만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서도 소비자들이 간편하지만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즐기실 수 있도록 가뿐한끼 브랜드 제품을 늘려갈 계획이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릭슈바인×스텔라 아르투아 푸드 페어링 신제품 2종. (제공: SPC삼립)
그릭슈바인×스텔라 아르투아 푸드 페어링 신제품 2종. (제공: SPC삼립)

◆SPC삼립 그릭슈바인 ‘스텔라 아르투아’ 와 푸드 페어링 신제품 출시

SPC삼립의 웰메이드 델리미트 브랜드 ‘그릭슈바인’이 벨기에 정통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와 협업한 부어스트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그릭슈바인은 600년 전통의 벨기에 대표 필스너 라거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와 어울리는 유럽풍 부어스트 ‘오리진 부어스트’와 ‘안달루즈 부어스트’등 2종을 선보였다.

스텔라 아르투아의 드라이하면서 청량감 있는 맛이 육즙 가득한 소시지와 페어링 메뉴로 잘 어울린다.

오리진 부어스트는 천연 돈장 케이싱(독일 정통 소시지 제조 방식)이 사용됐으며 국내산 냉장 돼지고기가 저온 숙성돼 톡 터지는 식감과 육즙 가득한 소시지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안달루즈 부어스트는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스텔라 아르투아 팝업 레스토랑 ‘프리츠 아르투아(Frites Artois)’의 시그니처 메뉴에 사용되는 ‘안달루즈피칸테 소스’가 활용돼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소시지다.

그릭슈바인 브랜드 관계자는 “그릭슈바인 육즙가득 부어스트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음식과 음료의 조합으로 맛의 풍미를 극대화시키는 푸드 페어링(food paring) 문화에 맞춰 선보인 이번 신제품을 통해 특별한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 선물세트. (제공: 신세계푸드)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 선물세트. (제공: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선물세트 출시

신세계푸드가 포장재 대신 일상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을 활용한 ‘베러미트(Better Meat)’ 식물성 런천 캔햄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 선물세트는 지난해 7월 신세계푸드가 독자적 기술로 개발해 선보인 100% 식물성 런천 캔햄이 텀블러, 와인, 도시락, 소지품 등을 담을 수 있는 캔버스 소재의 ‘베러백(Better Bag)’에 담겨 구성된 선물세트다.

이는 신세계푸드가 선물세트 선택에 있어 건강, 친환경 요소를 고려하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해 선보인 것이다. 지난 8월 신세계푸드가 20~40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식품선물 선호 조사결과에 따르면 2위를 차지한 육가공품(16.5%)의 경우 보관의 편의성과 간편한 조리를 중시하는 20대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반면 건강에 관심이 높은 30~40대에서는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 10명 중 6명은 선물 문화가 변해야 한다고 답했는데 그 중 24.8%는 ‘포장이 더욱 간소화돼야 한다’고 답해 자원낭비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콜레스테롤, 동물성지방, 합성보존료, 착색제 등에 대한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으로 건강을 고려하고 동시에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 대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가방을 활용한 선물세트를 출시한 것이다.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 선물세트에 적용된 ‘베러백’은 캔버스 천 소재로 만들어진 에코백으로 식물성 캔햄을 즐긴 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길이 조절과 탈·부착이 가능한 어깨끈이 달려있어 도시락 가방, 텀블러 백, 피크닉용 음료 백, 와인 백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 선물세트는 베러백에 베러미트 런천 캔햄(200g) 3개가 담긴 실속형 구성으로 가격은 1만 5900원이며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건강이나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가 확대되면서 선물 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며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 선물세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대안식품을 접할 기회를 확대하고 동시에 대안육에 담긴 사회적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델들이 신세계백화점 ‘포도의 신세계’ 행사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신세계백화점)
모델들이 신세계백화점 ‘포도의 신세계’ 행사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신세계백화점)

◆신세계百 ‘포도의 신세계’ 행사… 최대 20개 품종 선봬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4일까지 ‘포도의 신세계’ 행사를 열고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통사 최초로 용인 포도와 농장과 협업해 ‘신세계×포도와 지중해 포도 세트’를 비롯 샤인머스캣, 캠벨, 거봉, 거장미, 써니돌체 등 12개에서 최대 20개의 포도 품종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신세계×포도와 그랑퀴르 세트 7만원, 샤인머스캣 1만 9800원, 써니돌체 3만 7000원, 거장미 1만 5800원 등이 있다.

H스위트 딸기 추석 선물세트.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H스위트 딸기 추석 선물세트.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 업계 최초 ‘딸기 선물세트’ 선봬… 프리미엄 과일 선물 24종도

추석 선물세트로 ‘딸기’가 등장해 화제다. 최근 명절 선물로 사과·배 등 전통 제수용 과일과 함께 디저트 과일 수요가 늘자 현대백화점이 추석에 보기 힘든 고당도 딸기(품종 설향)를 스마트팜을 통해 재배해 명절 선물로 내놔서다.

스마트팜이란 외부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에서 온도, 습도, 일조량 등 모든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해 작물이 재배되는 방식을 일컫는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고당도 딸기와 샤인머스켓, 애플망고로 구성된 ‘H스위트(H-SWEET) 딸기 선물세트’를 200세트 한정 판매한다. 상품성을 갖춘 고당도 딸기를 추석 선물세트로 선보이는 건 현대백화점이 유일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위에 약한 딸기의 특성 때문에 추석에 시중에서 딸기를 생식용으로 판매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 “지난해 여름 사계절 유통이 가능한 생식용 딸기 재배에 성공한 스마트팜(농업 분야 스타트업 ‘엘앤피’)과 협업해 올해 업계 최초로 딸기를 추석 선물로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H스위트 딸기 선물세트는 스마트팜을 통해 재배된 딸기를 현대백화점이 당도, 크기 등 상품성을 직접 선별해 구성한 게 특징이다. 선물세트 구성은 설향딸기 2팩(250g×2), 국내산 샤인머스켓 2송이, 브라질 애플망고 2개로 가격은 21만원이다. 온도에 민감한 딸기의 특성을 고려해 보냉가방으로 포장 발송되며 선물받는 분의 일정에 맞춰 지정일 배송도 가능하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에 사계절 딸기를 비롯해 과일의 당도, 크기, 희소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한 신품종, 신기술 프리미엄 과일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이 다양해지면서 맛도 좋고 취향까지 사로잡은 신품종 과일이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의 척도로 인식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실제 현대백화점이 이번 추석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품종, 신기술 과일 선물세트는 총 24여종으로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50% 이상 늘었다.

대표적으로는 ▲아삭한 청사과 ‘스위트 멜로디’ ▲진한 과즙의 황금사과 ‘시나노 골드’ ▲산뜻하고 시원한 단맛이 특징인 녹색 배 ‘슈퍼골드’ ‘그린시스’ ▲풍부한 과즙과 은은한 머스켓 향의 국산 붉은 포도 ‘홍주 씨들리스’ ▲주황빛 과육이 특징인 ‘레드퀸 멜론’ ▲노란색 멜론 ‘금향 멜론’ 등 이름만 들어도 새로운 신품종 과일들로 선물세트가 꾸려졌다.

임현태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우수 산지와 신품종 생산자 발굴을 위해 올해 초부터 바이어들이 일주일에 4일 이상 산지로 출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신선식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명절 선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 만날 수 있는 블레스 사과. (제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 만날 수 있는 블레스 사과. (제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블레스 사과’ 단독 판매… “기존 부사보다 두 달 빨리 수확”

롯데백화점의 청과 바이어들이 매일 아침 전국 산지로 출근하면서 청과업계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과일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 7월부터 ‘산지 전담 바이어’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실제 지난 3년간(2018~2022년) 롯데백화점의 청과 상품군 객단가(1인당 구매 금액)는 매년 10% 이상 증가세를 보이며 프리미엄 과일에 대한 높은 수요를 증명했다.

또한 지난해 우수고객들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청과 상품군의 경우 높은 당도와 신품종에 대한 니즈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7월부터 청과 바이어의 절반을 산지 전담 바이어로 지정하고 청과 품질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산지 전담 바이어들은 매일 아침 사무실 대신 가락 시장이나 전국 산지로 출근해 총 6개 점포(본점, 잠실점, 강남점, 노원점, 동탄점, 평촌점)를 중심으로 이색 과일부터 산지 직송 과일까지 최상급의 과일들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1년간 6개 점포에서 판매되는 과일의 평균 당도는 기존보다 2brix(브릭스) 높아졌고 청과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국내 단 한 그루밖에 없는 특별한 사과를 선보여 청과업계에 한 획을 긋는다는 방침이다. ‘부사’는 아삭한 식감으로 사과를 대표하는 품종으로 꼽히지만 10월 말부터 수확되기 때문에 그동안 추석 식탁에서는 만날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경상북도 영천에서 오랜 노력 끝에 8월 말부터 수확 가능한 부사 나무 한 그루를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부사보다 두 달 먼저 수확에 성공한 이 사과는 ‘신이 내린 축복’이라는 의미가 담겨 ‘블레스(Bless) 사과’라는 이름을 얻게 됐으며 향후 재배를 확대해 추석 식탁에도 부사를 올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올해 수확된 블레스 사과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만 만날 수 있다.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오는 8일부터 선별 작업을 마친 총 70여개의 블레스 사과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전국 곳곳을 누비며 이색 품종과 신품종 과일을 찾아 다니던 롯데백화점 청과 바이어가 블레스 사과 소식을 접하고 바로 산지로 달려가 단독으로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특히 블레스 사과는 도매 시장을 거치지 않고 산지에서 롯데백화점 본점으로 바로 배송되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게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을 맞아 우수한 품질의 청과 선물 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올 추석에는 전체 청과 선물 세트 중 절반 이상에 ‘샤인머스켓’이 포함된다는 점을 감안해 샤인머스켓의 품질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 명절 선물 세트 중 최고급 라인인 ‘프레스티지’에 포함되는 ‘김진수 명인 샤인머스켓’은 롯데백화점 청과 바이어가 설득에만 6개월 이상의 공을 들여 산지 직송으로 선보인다. 김진수 명인은 국가에서 공인한 샤인머스켓 전문가로 샤인머스켓의 당도가 높고 껌질이 부드러우며 식감이 아삭해 껍질째 먹는 샤인머스켓의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정원 롯데백화점 청과&채소팀 바이어는 “올해(1~8월) 산지 전담 바이어 세 명이 국내 산지를 방문하기 위해 이동한 거리를 합치면 10만㎞가 넘고 태국 등 해외까지 포함하면 훨씬 늘어난다”며 “앞으로도 ‘블레스 사과’처럼 청과업계를 뒤흔들 이색 품종들을 엄선해 선보이는 등 롯데백화점에 ‘과일 명품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