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개천절·한글날 연이어
국내 직장인 65% ‘여행 계획’
제주도·세부·노르웨이 등 다양

GS샵, 노르웨이 트롬쇠 야간 전경 및 오로라. (제공: GS리테일)
GS샵, 노르웨이 트롬쇠 야간 전경 및 오로라. (제공: GS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3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과 더불어 임시공휴일, 개천절, 한글날 등이 몰린 ‘황금연휴’를 맞아 이커머스업계가 여행수요 공략에 나섰다.

6일 호텔스닷컴이 한국인 직장인(만 25~65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 65%가 이번 추석 기간 여행을 계획 중이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연차 3일을 사용할 경우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어 여행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조사 결과 56%는 추석 연휴를 보다 길게 즐기기 위해 ‘하루 이상의 연차’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과 함께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여행수요가 높아질 것을 대비해 유통업계는 다양한 국내·외 여행 상품을 선보이는 등 여행·나들이 수요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GS샵은 오는 7일 오후 9시 45분에 ‘텐트 밖은 유럽, 노르웨이 편’에 소개된 오로라 투어 코스와 동일한 일정의 상품의 ‘노르웨이 북극권 오로라 8일’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북유럽 현재의 오로라 전문 여행사와 함께 준비된 것으로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노르웨이 국경에 가까운 ‘아비스코’로 이어지는 16시간 기차 여행으로 시작된다.

GS샵은 이번 여행의 강점으로 노르웨이라는 점을 꼽았다. 오로라의 경우 쉽게 볼 수 없는 자연 현상이지만 ‘노르웨이 트롬쇠’는 북위 69.41도의 최북단 도시이자 오로라 발현이 가장 높은 북위 68도 오로라 존 근방이라 오로라 관측에 최적이기 때문이다.

티몬은 이달 말까지 ‘가을여행강추’ 기획전을 통해 국내외 여행·나들이 상품을 엄선해 특가 판매한다. 카테고리별 전문 MD가 큐레이션한 2000여개 특가 상품이 ▲레저&야외활동 ▲늦캉스 ▲해외여행 ▲문화생활 등 테마별로 구분됐으며 8% 전용 할인 쿠폰, 롯데카드 8% 선착순 결제 할인 등 최대 16% 중복 할인도 제공된다.

‘베트남 여행 올인데이’를 통해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내년 3월까지 출발 가능한 해외여행 상품들도 매일 업데이트된다.

11번가는 ‘2023 추석 프롤로그 행사’를 개최해 오는 24일까지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 등 일본 왕복항공권과 ‘에어프레미아’ 항공의 방콕, 프랑크푸르트, 하와이, 뉴욕, LA 왕복항공권을 특가에 내놨다. 일본 항공권 할인쿠폰, 에어프레미아 항공 할인쿠폰, 해외 항공권 할인쿠폰 등 추가 혜택도 준비됐으며 국내 상품으로는 ‘제주신화월드’ ‘설악 한화리조트’ ‘진도 쏠비치’ 등 인기 숙박권이 판매된다.

위메프는 최근 일주일간 국제선 항공권과 패키지 상품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이번 추석 황금연휴 시즌을 맞아 베트남과 사이판 에어텔 상품을 오는 8일까지 특가에 판매한다.

티몬은 오는 7일까지 ‘몬스터추석메가세일’을 진행해 하나투어와 1일 단 하루 세부 패키지 여행 특가를 선보인다. 세부 솔레아 리조트 요트호핑투어 3박 4일 패키지와 세부 제이파크 리조트 호핑투어 3박 4일 패키지가 역대급 초저가로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편의점업계도 여행 상품 출시에 한창이다. GS25는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권’ ‘제주 살기’ 등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노랑풍선과 함께 ‘일본 북해도’ ‘괌 PIC리조트’ ‘울릉도’ ‘제주도’ 등의 국내 및 해외 상품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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