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승주읍에 있는 순천 거점 APC에서 인도네시아로 수출할 배를 싣고 관련 공무원과 조합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순천시(시장 조충훈)에서 생산하는 명품 배가 기존의 수출 대상국인 대만, 홍콩에 이어 인도네시아에도 수출한다.

24일 승주읍에 위치한 순천 거점 APC(대표 권동채)에서 관련 공무원, 조합장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수출기념 테이프 컷팅식을 갖고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배는 이 날 수출할 물량 16톤(3000만 원 상당)을 시작으로 올 한해만 3차례에 걸쳐 100톤 가량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할 계획이며, 일본과 말레이시아·캐나다에도 참다래와 순천 단감을 수출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수출촉진비 지원 등 마케팅을 통해 순천 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노력해 왔다”며 “이번 수출로 인해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전년보다 낮은 가격이 형성돼 있는 국내시장을 고려할 때 생산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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