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순천만갈대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가운데 순천만에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제16회 순천만갈대축제가 자연과 생태에 남도 음식의 맛을 선보인 축제로 지난 19일 폐막했다.

이번 갈대축제 기간 순천만정원과 순천만에는 20여만 명을 비롯 팔마문화제, 웃장국밥축제, 낙안민속문화축제 등 총 40여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만정원과 순천만을 찾은 관광객은 1박 2일 갈대움집체험과 대형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사각거리는 갈대밭길을 거닐며 가을을 만끽했다.

▲ 17일 순천만갈대축제 개막식에서 순천밥상 홍보관을 찾은 조충훈 순천시장 (사진제공: 순천시)

특히 이번에 처음 시도된 순천밥상 홍보관을 통해 다양한 순천의 음식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시식하면서 순천의 맛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 순천밥상으로 선정된 한정식, 국밥, 짱뚱어탕 등 참여 업소 65개 업소와 특화 거리 음식인 오리구이, 꼬막정식 등 33개 업소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준비한 식재료가 초저녁에 매진된 사례도 있었다.

이번 축제에 관광객들은 처음 시도된 순천밥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더불어 순천만정원에서 18일 열린 음식경연대회는 직접 현장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순천의 맛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웠으며 매년 열렸으면 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순천만 갈대축제 브랜드에 맞게 갈대 관련 프로그램 발굴과 자연과 생태, 남도의 맛, 문화가 있는 세계적인 자연 생태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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