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 직능자원봉사단이 17일 승주읍 유동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순천시 직능자원봉사단(단장 이원근)이 지난 17일 승주읍 유동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직능자원봉사단은 11개 단체, 14개 분야에서 재능기부자 76명이 참석해 봉사활동전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도배, 가전제품수리, 이미용서비스, 집수리 등 14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마을에 있는 다문화가구 2세대에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대형벽걸이 사진도 증정해 가족에게 행복을 전달했다.

유동마을 장경수 할머니(79)는 “한 달 전 다친 다리 때문에 시내에 가지 못해 머리가 엉망이었는데 봉사단이 염색도 해주고 파마도 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눈물까지 글썽였다.

승주읍장을 비롯한 유동마을 주민들은 늦게까지 이어진 봉사활동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더욱 행복한 마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원근 순천시 직능자원봉사단장은 “다양한 기술을 가진 자원봉사자가 농촌마을을 방문해 자신의 기술을 펼치며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명랑한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라는 맘으로 기쁘게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직능자원봉사단은 2000년부터 꾸준히 봉사의 손길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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