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시네마] 영화 ‘명량’ 外
[천지시네마] 영화 ‘명량’ 外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죽지세 흥행 가도로 주말 극장가 점령에 나선 영화 ‘명량’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란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은 누명을 쓰고 파면당했던 이순신 장군을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합니다.

당시 장군 앞에 놓인 건 희망 잃은 백성과 전의를 상실한 소수의 병사 그리고 낡은 배 12척.

12척의 배로 당시 동양 최고의 장수 구루지마가 이끄는 330척의 왜군을 격파시켰습니다.

완벽한 충무공의 모습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최민식.

배역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치열한 고민을 거듭해 인간미가 살아 숨 쉬는 이순신 장군을 탄생시켰습니다.

‘임전무퇴(臨戰無退)’ 정신으로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전략과 전술, ‘필생즉사 필사즉생(必死則生必生則死)’의 불굴의 도전 정신.

두려움을 용기로 바꾼 그의 리더쉽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_______

영화 ‘해무’

IMF 이후 경제적 불안이 사회를 지배하던 1998년.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갯속에 영화는 인간의 감춰진 밑바닥 욕망을 들춰냅니다.

IMF로 파산 위기에 처한 배의 주인이 폐선을 결정하자 선장 철주(김윤석)는 조선족을 밀항시켜 돈벌이하기 위해 무단으로 배를 이끌고 바다로 나섭니다.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 해무 속 밀항자들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동명의 연극을 영화화한 이번 작품은 동식(박유천)과 조선족 처녀 홍매(한예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주축을 이룹니다.

봉준호 사단의 꼼꼼한 설계 속에 차분한 연기를 펼친 주인공 박유천(JYJ). 감칠맛 나는 조선족 사투리 연기를 보여준 한예리, 그 외에 출연배우들의 앙상블도 기대됩니다.

연극과 영화의 행복한 동거가 또 한번 통할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김미라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