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명량’ 포스터.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빅스톤 픽처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영화 ‘명량’이 문화평론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에게 졸작이란 흑평을 받았음에도 개봉 10일 만에 누적관람객 수 800만을 돌파했다. 

지난 6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명량’은 솔직히 졸작이죠. 흥행은 영화의 인기라기보다 이순신 장군의 인기로 해석해야할 듯. 활은 참 괜찮았는데”라고 썼다.

진중권 교수는 김한민 감독의 전작 ‘최종병기 활’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영화 ‘이순신’에 대해서는 감독의 역량보다 이순신 장군의 업적 덕분에 받는 인기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명량은 1597년 조선시대 때 이순신 장군이 왜군의 공격에 맞서 대승한 명량대첩을 실화로 그린 역사영화다.

명량은 8일 새벽 1시(배급사 기준) 개봉 10일 만에 누적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며 고공행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진중권 명량 소식에 네티즌들은 “진중권 명량 평가 깜짝 놀랐다” “진중권 명량 평가 인정 못 하겠다. 지금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영화로 뽑아낸 소재 선정능력도 인정받아야 한다” “진중권 명량 졸작 평가받을 만큼 이상한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