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동부그룹은 KTB프라이빗에쿼티(PE)와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사인 동부익스프레스 주식 272만 5440주(50.1%)를 1540억 원에 30일 매각하기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KTB PE는 동부건설과 가이아디벡스제1차유한회사가 보유한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3100억 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부채까지 포함한 총 인수 금액은 6700억 원이다.

동부건설은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매각 대금 가운데 500억 원을 KTB PE에 다시 출자하기로 했다.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은 동부그룹이 지난해 11월 자산 매각을 통해 2015년까지 3조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자구계획을 내놓은 이후 거둔 첫 성과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