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무수석과 세월호 유가족 면담 추진
청와대, 정무수석과 세월호 유가족 면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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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 희생자 유가족들이 9일 새벽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시위를 하러 온 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요구했으나, 경찰에 의해 길이 막히자 자리에 앉아 항의하고 있다. (사진출처: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KBS 보도국장의 부적절한 발언에 분노한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유가족과 시민이 9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촉구하며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밤새 경찰과 대치한 가운데 청와대는 우선 박준우 정무수석과 유가족의 면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전 “지금 유가족 분들이 와계시는데 순수한 유가족의 요청을 듣는 일이라면 누군가 나가서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입장이 정리됐다”며 “면담 장소와 시점에 대해서는 유족 대표와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유가족과 시민들은 8일 밤 10시 10분께 희생자 영정을 들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을 항의방문 한 뒤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으로 이동했다.

유가족들은 지난달 말 KBS 김시곤 보도국장이 직원들과의 회식자리에서 세월호 희생과 관련해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알려지자 크게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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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tofha 2014-05-09 19:37:03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신빠진 정부! 너희가 알아서 나서서 대책을 발표해야지. 유가족들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일자무식한 정부는 정신도 없다. 기레기 정레기 대레기 다 교체해야만 살길이다. 쥐레기는 요즘 어딜 그렇게 꼭꼭 숨었나? 머리카락 보일라

이해리 2014-05-09 14:13:34
세상이 어지러울때...정말 찌찌리들이 다 드러난다.
세상이 어지러워서 참 마음은 찹잡하고 복잡하고 기분도 다운되지만...이런자들로 분노도 나오지만
결국 이런자들은 걸러지니..참 좋다. 이런말 하는것도 적절치 못한 표현인줄 알겠지만...참 모자란사람들이 드러나는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최현지 2014-05-09 13:15:05
아무생각없이 하는 말이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비교를 해도 어떻게 이런 비교를 했는지..
자신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없는데..
비난 받을 만 하네요

이지연 2014-05-09 11:59:58
대통령은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하지 않는가. 대통령으로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하는데... 대변인 따위로 대변될 것이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