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들이 대통령 면담을 요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청와대 박준우 정무수석과 이정현 홍보수석이 9일 청와대를 항의 방문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유족들과 만남을 가졌다.

박 수석과 이 수석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청와대 직원들의 면회 장소인 연풍문에서 1시간 30분가량 유족 대표들을 만나 이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보도국장 발언으로 분노한 세월호 침몰 사고 유족들은 8일 밤 10시 10분께 희생자의 영정을 들고 KBS 본관을 방문한 뒤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9일 청와대 앞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유족들은 면담을 통해 청와대 측에 KBS 국장의 파면, KBS 사장의 공개 사과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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