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수사본부가 카카오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20일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6일 세월호 탑승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은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고 순간들을 가족과 지인에게 전했다. 수사본부는 승객의 카카오톡 내용으로 사건을 재구성하는 데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카오톡 측은 “압수수색 영장이 나오는 대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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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 기자
jsk21@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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