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오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 해상에서 수색을 위해 잠수한 수색대원이 조류에 휩쓸려 처음 잠수위치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 고개를 물 위로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세월호 침몰 닷새째인 20일 오후 1시께 남녀 시신 각각 1구씩 추가 발견됐다. 시신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현재 집계된 사망자는 52명, 구조자 174명, 실종자 250명이다.

또 구조지원에 나섰다가 다친 해군 병사 1명이 사망했다. 이날 해군 관계자는 “지난 16일 대조영함에서 화물승강기 작업을 하다가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은 승조원 윤모(21) 병장이 어젯밤 숨졌다”고 밝혔다.

현재 해경에 따르면, 함정 204척, 항공기 34대를 이용해 실종자를 수색 중이며, 심해 잠수 전문 민간업체까지 투입한 상태다. 잠수부들은 선체 내 5개 루트를 활용해 동시다발적인 수색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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