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백형순 기자] 전라남도 목포공공도서관(관장 이한근)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무한상상실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해양과학 문예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서관은 지난해 ‘마린창작동아리’를 운영한 결과 동아리 회원 9명의 창작시와 수필 20여 편이 실린 동인지 ‘첫 출항’을 발간하는 성과를 거두뒀다고 밝혔다.

올해도 글쓰기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의 전남도민을 대상으로 오는 25일에 시작해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20회를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자는 14일부터 방문 또는 인터넷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집중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학 작가를 지도강사로 선정해 체계적인 문예창작 수업과 함께 현장체험, 지역작가와의 만남, 해양·과학 전문가 특강, 자율동아리 등을 운영하며 연말에는 작품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한근 목포공공도서관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도민이 잊고 있던 자신의 꿈을 다시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열정과 상상력을 펼치고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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