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손성환·황금중·조현지 기자] 새해를 맞이한 코레일은 파업 이후 점차 정상화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업에 따른 여파로 진통이 예상됩니다.

오늘 열차 운행률은 KTX 73%, 새마을호 56%, 무궁화호 6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통근열차는 60%, 수도권 전철은 84%, ITX-청춘열차는 63%, 화물열차는 30% 가량 운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열차 운행이 100% 정상화하려면 약 1주일 정도는 더 걸릴 전망입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 12월 9일 시작된 철도파업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열차운행 감축으로 인해 국민들께서 겪으신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정부와 철도공사는 철도운행을 조속히 정상화하여 국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철도파업은 끝났지만 파업 참가자들이 현장 복귀를 하면 소속 부서장 직무 교육과 소양 교육, 심리 상담 등을 받게 됩니다.

교육 과정에서 복귀 부적격자로 판단되면 징계 처분 때까지 직위해제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파업으로 직위해제된 인원은 7990명이며 이들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입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앞으로 불법파업에 따른 징계 등 사후처리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시행함으로써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코레일이 파업으로 입은 영업 손실이 현재까지 약 152억 원에 달합니다. 철도노조에 대한 중징계와 영업 손실 배상 등으로 코레일과 철도노조의 갈등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또한 철도파업자들의 업무 복귀가 이어지면서 대체인력의 실직이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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