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청량리열차승무사업소에서 대체승무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코레일은 철도노조 파업이 중단됨에 따라 대체인력에 대한 계약을 해지했다.

2일 코레일에 따르면, 노조의 장기파업으로 지난달 29일 채용한 208명의 열차승무원과 기관사에 대한 근로계약을 모두 해지했다.

코레일 측은 “근로계약서 작성 시 파업이 끝나면 계약이 종료된다는 사실을 알렸다”며 해지 당위성을 밝혔다. 코레일은 이번 대체인력 채용자를 신규채용 시 우대하고 인력풀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코레일은 추가 채용계획을 중단하고, 지난달 31일 지원자들에게 ‘해지 통보’를 문자메시지로 공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에 돌입하자 안정적인 열차운행을 위해 지난달 26일 대체인력을 모집했다. 그중 선발인원으로 뽑힌 208명은 교육 이수 후 승무원 및 부기관사로 투입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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