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학교 최창남 교장 인터뷰 산, 하늘의 지혜를 배우는 학교[글마루=이지수 기자] ‘백두대간 하늘 길에 서다’ 등 다수 책을 집필한 백두대간학교 최창남 교장은 단순히 산에 오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진정으로 산을 느끼며 산으로부터 지혜를 얻는 습관을 갖는 것.“백두대간학교를 세운 것도 산행을 위한 산행이 아닌 산에 오르며 마음을 닦는다는 취지에서였죠. 우리에게 산은 곧 학교예요.”산이 학교라는 것이 무슨 뜻일까. 마음을 수양하고 하늘의 지혜,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를 배우기 때문이라고 한다. 백두산에서 지
처음에 어느 누가 나라를 열었던고 석제(釋帝)의 손자로 이름은 단군일세 요임금과 같은 무진년에 나라 세워 순임금 시대 지나 하(夏) 나라까지 왕위에 계셨도다 우리네 뿌리를 찾다[글마루=김지윤 기자] 재야학자들 사이에서 겨우 명맥을 잇고 있는 상고사가 두타산에서 그 뿌리를 내렸다. 정확히 두타산성 동쪽 쉰움산(688m)에 있는 천은사(天恩寺)다. ‘하늘의 은혜가 내리는 곳’에서 동안거사(動安居士) 이승휴(1224~1300)는 고려가 단군의 적통이자 정통이라는 것을 정립했다. 천손 단군을 천은사에서 조명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