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일본 정부가 16일 ‘2024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또다시 주장한 가운데 모처럼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 일본을 비판했다. 다만 야당은 일본의 태도가 윤석열 대통령의 ‘굴종 외교’ 때문이라는 이유를 덧붙였다.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16일 논평을 내고 “독도를 향한 일본의 야욕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지난달에는 검정 통과된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답습하고, 자신들이 저지른 가해 역사를 축소하거나 흐리는 내용을 포함시키더니, 또다시 노골적인 역사 왜곡을 시도하려는 것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3.1절 기념식 뒷배경의 ‘자위대’ 글씨가 도마 위에 오르더니 이번에는 행정안전부가 3.1운동의 틀린 사실을 자체 공식 SNS 계정에 올려 거센 비판을 받았다.계속되는 논란에 이 정부가 의도적으로 이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친일 사관을 지속적으로 주입시키는 등 시청각 효과를 통해 각인시키게끔 하려는 속내를 감추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앞서 행정안전부는 3.1절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선언이 만주 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4일 국방부의 정신전력 교재의 독도 논란과 관련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파면을 재차 촉구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는 것을 방관할 것인가”라며 “신 장관을 그대로 놔두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도 (독도가 분쟁지역임을) 동의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신 장관의 이완용 두둔, 홍범도 흉상 철거 주도, 1212 군사 반란을 나라를 구하려고 했다는 발언 등을 거론하며 “신 장관은 잘못된 역사 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27분 15초간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시정연설에서 건전 재정, 약자 복지, 미래 준비 등 주제를 강조했다.검은 정장에 빨간 넥타이 차림의 윤 대통령은 이날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립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박수갈채는 윤 대통령이 단상에 도착하기 전까지 이어졌다.윤 대통령은 단상으로 이동하는 동안 길목에 있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악수를 청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5일 한일의원연맹 만찬장을 방문했다.15일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기시다 총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기사다 총리가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 후 열린 만찬회장에 깜짝 방문해 양국 의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한일의원연맹은 여야 의원 3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오전 도쿄에서 열린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 참석했다.연맹 회장인 정 의원을 비롯해 부회장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 간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 상임간사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민주당 김한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에도 윤석열 정권의 국정난맥상과 외교안보 실정을 지적하며 투쟁 수위를 끌어올렸다.단식 투쟁 9일째에 접어든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은 왕이 아닌 국민의 머슴일 뿐이라며 우리 손으로 이를 증명해주자고 날을 세웠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제6차 윤석열 정권 폭정 저지‧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수백여명이 모인 현장에는 저마다 한 손에는 ‘무너지는 민주주의’ ‘윤 대통령이 책임져라’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 한 손에는 촛불을 움켜쥐고 주거니 받거니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고 맞은 첫 주말 전국 곳곳에서 이를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여야도 장외 공방전을 벌였다.이날 서울 도심을 포함해 부산, 광주 등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9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과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野) 4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범국민대회를 열고 한일 양국 정부를 규탄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인사들도 연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5일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등 이른바 ‘독립전쟁 영웅’ 5명의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공산주의 경력’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한일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 철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는 질의에 “북한을 대상으로 전쟁 억제를 하고 전시에 이기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곳에서 공산주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느냐는 문제가 제기됐다”고 밝혔다.이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를 두고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국민의힘은 ‘당당한 글로벌 중추국가’로 자리매김했다며 호평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익의 실체가 없는 들러리 외교라고 비판에 나섰다.20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한미일 3국의 캠프데이비드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이 이제 국제 사회에서 종속적인 ‘룰 테이커’가 아니라 자주적인 ‘룰 메이커’로 우뚝 서는 결실을 얻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말로는 ‘한반도 운전자’가 되겠다고 장담했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5대 사건에 대한 1특검 4국조를 조속하게 추진하겠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국정을 바로잡겠다고 나섰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람이 곧 하늘이다. 헌법 정신에서도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정권은 사람의 목숨을 귀히 여기지 않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정부의 자체 조사는 국민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다. 특검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규명해야 한다”며 “국방부 차관, 법무관리관 등 외압 의혹에 휩싸인 인사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과 관련 “모든 의혹과 의문의 출발점은 대통령 부부와 대통령실”이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가 점입가경이다. 거짓말 돌려막기를 한다고 비리‧부패 혐의가 사라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종점 변경 이유가 용역회사 제안에 따른 것이라는 국토교통부 해명은 거짓”이라며 “변경안에 문제가 있으면 원안대로 추진하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뜬금없이 백지화를 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17시간 비상행동’을 진행한 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에게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촉구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염수 반대 농성 중인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회의에서 “참으로 괴로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책임을 안 지겠다고 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무책임한 보고서를 믿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허용해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이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한국의 국익을, 또 대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여야가 27일 일본 오염수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 신뢰도를 두고 이견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선 일본 오염수에 대한 국제사회 차원의 추가 조사 여부에 촉각을 세우는 모양새다.국민의힘은 국제기구인 IAEA의 과학적 검증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다른 전문가들도 오염수 방류가 인체‧환경에 끼칠 영향이 미미하다고 관측한 내용을 언급하며 IAEA 검증에 의문을 제기한 민주당에게 “괴담은 과학을 이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7일 “일본이 분담금을 세 번째로 많이 내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에 국제사회 우려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국제사회의 객관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은 현재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위한 해저 터널 공사를 끝내고, 오는 28일 최종 점검을 남겨두고 있다. 사실상 결론이 정해진 IAEA 최종 보고서가 발표되면, 일본이 밸브를 열어 원전 오염수가 우리나라와 인근 나라 바다에 흘러들게 될 것”이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가상화폐 코인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권의 공방이 공수가 전환되는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이 10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아들이 암호화폐 업체 임원이라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자 이제는 김 대표와 국민의힘이 답할 차례라며 공세에 나섰기 때문이다.같은당이었다가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으로 수세에 몰린 민주당이 공세의 고삐를 쥔 듯한데, 다만 당시 여권과 보수 언론의 전방위 공격에도 민주당 지지율은 큰 타격이 없었다는 관측이 많다.◆민주 “김기현 답할 차례”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9일 “싱하이밍 대사가 준비한 논거를 꺼내 들고 작심한 듯이 대한민국 정부를 비판하는데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중국대사와) 짝짜꿍하고 백댄서를 자처했다”고 지적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7자 전국위원회 모두발언으로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이 대표는 싱하이밍 대사의 무례한 발언에 제지하고 항의하기는커녕 도리어 교지를 받들 듯이 15분 동안 고분고분 듣고만 있다”고 지적했다.김기현 대표는 “게다가 민주당 참모들은 싱하이밍 대사의 도를 넘는 오만한 발언을 받아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예방,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 인사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