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달 29일 경기 안성시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법구(法軀·승려의 시신)가 자승스님으로 1일 최종 확인됐다.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안성 칠장사 경내에 위치한 요사채(승려 숙소)에서 발생한 화재사건 관련해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 결과, 법구는 자승스님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경찰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5시간 반 동안 소방, 국과수와 함께 합동감식을 시행했고, “불이 시작된 곳은 요사채(승려 숙소) 좌측 방으로 추정되나, 화재 원인은 현 단계에서 확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불이 난 요사채는 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마지막 임기 1년을 남긴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가시적 성과를 내놓겠다고 다짐했다. 또 ‘시무식 눈물 찬송가’ 논란에 대해 “새해 벽두에 종교 관련 논란을 일으킨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김 처장은 19일 공수처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무엇보다 올해는 국민 앞에 크든 작든 가시적인 성과물을 내놓는데 모든 역량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년 1월 21일 초대 공수처장으로 취임한 김 처장은 이제 마지막 임기 1년을 남겨둔 상태다. 공수처장의 임기는 3년이다. 그는 “공수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정기총회에서 국가보안법 폐지와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결의했다.30일 민변에 따르면 전날 민변은 제34차 정기총회를 열고 국가보안법 폐지 결의문과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 결의문을 채택했다.이에 따라 국가보안법 폐지와 평등법 제정이 앞으로 1년 동안의 민변 핵시의제가 될 예정이다.국가보안법 폐지 결의문에서 민변은 “국가보안법은 1948년 제정 당시부터 지금까지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온 대표적인 악법”이라며 “우리 사회의 자기검열을 강제하는 헌법 위의 법
중앙지검, 서부지검에 이송[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이곳의 이사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에 대한 각종 고발사건을 서울서부지검이 도맡게 됐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윤 당선인과 정의연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사건 3건을 지난 14일 19일 서울서부지검에 이송했다.해당 사건들은 윤 당선인과 정의연을 수사하기로 한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가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연대(법세련)’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정의연의 전신)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의평화불교연대,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 등 불교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자승 전 총무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장수비결은 절제된 식생활ㆍ낙천적 성격ㆍ규칙적 생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지난해 11월 현재 우리나라에서 100세 이상 장수한 고령자는 1836명으로 2005년 961명보다 5년 만에 91% 증가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인구주택총조사를 시행하면서 만 100세 이상 고령자 가구를 방문해 고령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21일 밝혔다. 성별로는 여자가 1580명, 남자가 256명으로 2005년에 비해 여자는 84.4%, 남자는 146.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의 수)는 2005년 12.1%에서 지난
문화재 예보에 인계… 문화재청과 협의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7조 원대의 금융비리를 저지른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대주주가 갖고 있던 석가의 일대기를 담은 불교대장경 ‘월인석보’ 등 보물과 고서화 1000여 점이 예금보험공사로 넘어간다.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김민영(65) 부산저축은행장이 소유하고 있던 월인석보를 포함한 보물과 고서화 1000여 점을 확보해 예금보험공사에 인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김 씨에게 월인석보 등 보물 18점과 고서화 950여 점 등의 문화재를 임의 제출받
천성산 터널공사를 막기 위해 농성을 벌였던 지율스님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10원 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지율스님이 조선일보가 자신에 대해 악의적으로 보도했다며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내려졌다.재판부는 또 조선일보가 공사 지연에 따라 145억 원 수준에 불과한 손해를 2조 500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것도 잘못이라며 위자료 10원을 원고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인 지율스님은 지난 2004년 3월부터 천성산 경부고속철도 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