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를 찾아 현지의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 정 회장이 인도를 방문한 건 지난해 8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정의선 회장은 지난 23일(현시지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양사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정 회장은 중장기 전략의 실행 주체인 인도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갖고, 직접 소통했다.이번 미팅은 현대차 인도 100만대 양산체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시스템이 도산안창호급 잠수함(KSS-Ⅲ Batch-Ⅰ)의 모의 훈련을 위한 전술훈련장 구축 작업을 지난달 말 마치고 본격 운용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전술훈련장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항해·전술 훈련이 지상에서도 가능하도록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훈련실, 통제실, 강평실 등 여러 공간으로 나뉘어 구성됐으며 잠수함 내부와 한반도 주변 해양·수중·음탐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승조원이 해상에 나가지 않고도 수중항해·무장운용 등 임무 수행 능력을 대폭 키울 수 있게 했다.훈련실은 함정 전투체계(CMS)를 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올해 1분기(1~3월)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흑자를 기록했다.KGM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판매 2만 9326대 ▲매출 1조 18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53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이러한 실적은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그리고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CO₂ 페널티 환입 및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등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1분기 흑자는 지난 2016년 1분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화오션이 경쟁사를 압도하는 최고의 함정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인 잠수정과 무인 수상정 개발에 나선다.한화오션은 대한민국 해군이 발주한 ‘정찰용 무인 잠수정 및 기뢰전 무인 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이 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이 미래 핵심 전력으로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시 고스트(Navy Sea GHOST)’를 향한 첫 걸음이다. 네이비 시 고스트는 수상·수중·공중 등 전 영역에서 초연결·초지능을 기반으로 유·무인 전력을 통합 운용해 작전·임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방산기업들과 함정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한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올해로 58회째를 맞은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분야 전시회로 지난 8일부터 3일간 워싱턴D.C에서 열렸다.GE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열린 협약식은 주원호 HD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삼성SDI와 SK온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10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판매된 글로벌(중국시장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46.2GWh로 전년 동기(37.6GWh) 대비 22.9% 성장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2월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동기(9.5GWh)보다 22.3% 성장한 11.7GWh를 기록해 배터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1~2월 수출된 자동차가 100억 달러를 넘었다.3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2월 국내 5개 완성차 업체(현대자동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자동차) 수출액은 103억 9710만 달러(약 14조 100억원)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 수출액 95억 753만 달러(약 12조 8110억원) 대비 9.4% 늘어난 수치다. 특히 버스와 트럭 등을 제외한 승용차 수출액으로도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2월 승용차 수출액은 100억 4459만 달러(약 13조 535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페루에서 함정 4척을 수주하며 중남미 함정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국내 기업의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로부터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500톤급 상륙함 2척 등 총 4억 6290만 달러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국내 채용 및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현대차그룹은 27일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 8000명을 웃돌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예상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발표에 대해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 및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동시에 ‘안전하고 자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G모빌리티(KGM)가 튀르키예 이어 뉴질랜드 시장에 토레스와 토레스 EVX 그리고 KGM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수출확대에 나서겠다는 것이다.KGM은 지난 19일(현지시간) 1박 2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모벤피크 호텔에서 론칭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뉴질랜드 대리점사와 기자단 40여명이 참석했다.행사에 참석한 대리점사는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얻으며 상품성을 인정 받고 있는 토레스는 물론 오프로드와 레저 활동에 적합한 정통 SUV 스타일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 스타일까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생산·내수·수출이 모두 역성장했다. 설 연휴에 따른 수출 선적일 감소와 전년도 역기저 효과, 미래차 전환을 위한 생산시설 정비 등의 영향이다. 수출액 역시 수출량이 줄어들면서 동반 감소했다. 다만 올해 1월과 2월을 합친 누적 수치를 보면 내수를 뺀 생산, 수출, 수출액은 모두 증가했다.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2월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자동차산업의 생산·내수·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21.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새로운 미래 준비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년 연속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했다고 12일 밝혔다.KGM은 지난해 미래 자동차 연구개발 등을 위한 R&D 중심의 인력을 공개 채용(53명)한데 이어 올해는 R&D 인력뿐만 아니라 경영관리, 생산기술, 품질관리, 디자인, 마케팅, 국내영업, 해외영업 등 전 부문에 걸쳐 인재를 대거 채용했다. 이번 채용엔 5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 73:1을 기록했다. 총 68명이 채용됐다.KGM은 2022년 11월 KG 그룹의 가족사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을 거점 삼아 2030년 100억 달러 규모의 동남아시아 함정 시장 공략에 나선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마닐라 보니파시오(Bonifacio Global City)에 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를 개소, K-방산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6일(현지시간) 진행된 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 개소식 행사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와 국방부 호셀리또 라모스 국방획득차관보, 시저 발렌시아 필리핀 해군 부사령관, 요셉 코미 필리핀 해경 해양안전사령관 등 양측 관계자 30여명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화오션이 군사기밀을 불법 탈취한 HD현대중공업의 처벌이 직원 9명에 끝난 것에 대해 불합리하다며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사기술 불법 탈취가 조직적이며 계획적이라며 임원진까지 처벌이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한화오션은 5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3층 오디토리움에서 HD현대중공업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밀 탈취 경과 및 고발장 제출 관련 입장 설명회를 열었다. 앞서 한화오션은 전날(4일)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군사기밀 탐지 수집 및 누설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사안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4일 부산본부세관에서 열린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김동진 르노코리아 통관기획팀 팀장이 적극적인 세정협조 공로를 인정받아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르노코리아는 지난 2022년 유럽 지역 최대 수출 달성과 22억 달러 수출 실적을 거뒀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하는 한편 수출입 업무와 관련한 2780억원의 세액을 납부한 바 있다.또한 르노코리아는 수출입 신고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법규준수도 심사에서도 동종업계 평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화오션이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 공략을 위해 방산분야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연구개발, 설계 등 기술분야를 비롯해 해외영업, 사업관리, 사업개발·전략, 구매 등 방산분야 다양한 직무에서 경력직 채용을 통해 우수 인력을 대거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한화오션은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해양방산 해외 생산거점 확보와 함정전용 최신 건조설비 신축 등에 투자해 함정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초격차 방산’ 솔루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이번 채용으로 방산분야 인재까지 확보해 해외시장 공략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성과 함께 미국 해군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포함한 함정 사업 수행을 위한 시설과 준비사항 등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28일 밝혔다.카를로스 델 토로(Carlos Del Toro) 미국 해군성 장관은 지난 27일 한화오션을 방문해 권혁웅 대표의 안내를 받아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건조 중인 대한민국 최신예 잠수함 장보고-Ⅲ 배치-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함정이 건조중인 특수선 구역 외에 한화오션의 대규모 생산설비와 디지털생산센터, 시운전센터 등 사물인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수상함 분야에서 수출형 표준선을 개발해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수출형 잠수함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글로벌 방산 기업인 영국 밥콕(Babcock)과 해외 수출을 위한 잠수함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와 닐 마이젤 밥콕 미션시스템 사업 최고기업업무책임자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수출형 잠수함 사업의 발전적인 방향’ 및 ‘미션시스템 분야 상호 협력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부품협력사에 물품대금 약 30억원을 오는 8일에 조기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르노코리아는 명절을 앞두고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사들의 운영 부담 완화를 위해 물품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명절 전 조기 지급한 전체 대금 규모는 약 2000억원에 이른다. 올해 설 명절에는 총 73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7일 앞서 물품대금 지급이 결정됐다.홍영진 르노코리아 구매본부장은 “수출 물류비 상승 기조에 최근 물류 지연까지 더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힘센엔진(HiMSEN)’의 누계 생산량이 1만 5000대를 돌파했다.HD현대중공업은 29일 선주 감독관, 해외 조선소 및 선급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힘센엔진 생산누계 1만 5000대 달성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의 성과물인 ‘힘센엔진’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엔진 개발,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