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10여년간 추진돼 온 영남권 신공항 계획이 아무런 성과 없이 또다시 백지화됐다.영남권 신공항 입지 용역을 맡았던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은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공항 대신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3월 30일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이후 재추진됐던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우여곡절 끝에 물거품이 됐다.영남권 신공항은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 때 중앙정부 차원에서 국가사업으로 공식 검토됐다. 앞서 1992년 부산시가 부산도시기본계획에 신공항을
부산·경남 “미봉책” 반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유치 경쟁을 벌였던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또다시 무산됐다.국토교통부(국토부)는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동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를 통해 이렇게 발표하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고 밝혔다.그동안 입지선정 용역을 담당했던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장 마리 슈발리에 수석엔지니어는 브리핑에서 “김해공항 확장안은 현재 제기된 안전과 관련한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기존의 시설과 기존의 접근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