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북핵 위협 수위가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한국의 독자적 핵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현학술원이 30일 발표한 ‘북핵 위기와 안보상황 인식’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00명 가운데 한국의 독자적인 핵 개발이 필요한지에 대해 76.6%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국민 72.4%는 한국의 핵 개발 능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응답자의 61.6%는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대응 전략에 대해 잘 모른다(54.1%) 또는 전혀 모른다(7.5%)고 답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자작곡에서 전두환 시대를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엘은 지난 13일 공개한 ‘강강강’이라는 제목의 곡에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를 붙였다. 이 곡은 한 래퍼가 노엘을 비난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5공화국 시절 군부독재 피해자뿐만 아니라 국민을 조롱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비판이 나왔다. 한편 노엘은 두 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고, 2021년 9월 다른 차를 들이받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내 진보정당 간부 등이 해외에서 북한 대남 공작원을 만난 후 지하조직을 설립해 5년 넘게 활동 해온 혐의로 방첩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9일 방첩당국 등에 따르면 당국은 반(反)정부 및 이적 활동 혐의를 받는 진보정당 간부 A씨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두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A씨는 2017년 캄보디아에서 북한 노동당 공작원을 접선해 제주 지하조직 ‘ㅎㄱㅎ’ 설립과 운영방안 등을 교육받은 후 제주 노동계 간부 등 2명을 포섭해 실제 이 조직을 만든 혐의를 받는다. ㅎㄱㅎ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대선 당시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특별사면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8일 출소 이후 첫 일정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했다. 너럭바위 앞에서는 두 번 절을 올리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방명록에 ‘대통령님께서 왜 그렇게 시민민주주의와 국민통합을 강조하셨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남아 있는 저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고 싶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민 안전에 대한 국가의 무한책임을 수차례 강조하던 윤석열 대통령은 어디로 사라졌냐”며 “지도자의 위선과 거짓을 국민은 꿰뚫어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용산 집무실 책상 위에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팻말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멋있는 말의 성찬은 아무 소용없다. 문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며 “결국 이 팻말은 허언이 돼 버렸다”고 꼬집었다. 그는 “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풍산개 반환’ 논란과 관련해 “정들면 강아지도 가족인데, 강아지 키우기 좋은 단독주택에 살면서 그러는 거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라 거라면 그 돈 들여 키우기 싫지만 내 거라면 그 돈 들여서라도 키울 수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시장은 “불하(공공 재산을 개인에게 팔아넘기는 일)해 주지 못할 걸 번연히 알면서도 그런말로 이 졸렬한 사태를 피해 가려고 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까지 지낸 분이 할 말은 아니지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인 최민희 전 의원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민주당은 ‘부적절한 의견’이라며 선을 그었다. 최 전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서 “찝찝하다. 애도하라는데 이태원 10.29 참사에서 156명이 희생됐다는 것 외에 아는 게 없다”며 “가슴이 먹먹한데 이상하다. 희생자 명단·영정·위패 없는 합동 조문소에 대통령은 6번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행정안전부 장관, 서울시장, 용산구청장, 경찰청장 단 한 명도 ‘내 책임이다, 사퇴하겠다’는 사람이 없다”며 “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 앞두고 압수수색, 납득 어렵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쌀 정부매입 의무화법’ 농해수위 통과… 野 단독 처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차기 국민의힘 대표 적합도 1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그게 제대로 된 조사냐”고 의문을 표했다. 홍 시장이 만든 정치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한 누리꾼은 지난 16일 한 유승민 전 의원이 몇몇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왜 좌파 여론조사기관에서 유승민을 1위로 해주냐”고 묻자 홍 시장은 이같은 답변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강력한 리더십도 있는 제대로 된 당대표가 나왔으면 좋겠다. 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보수진영 원로 인사인 김동길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향년 94세를 일기로 지난 4일 별세했다. 5일 유족에 따르면 숙환으로 입원 중이던 김 교수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2월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회복했지만, 3월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입원 뒤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못했다. 1928년 평안남도 맹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김일성 정권이 들어서자 월남해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미국 에반스빌대와 보스턴대에서 각각 사학과 철학을 공부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서면 조사 요구를 거부한 가운데 여야가 정면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이라고 사법·감사에 성역이 있을 수는 없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고, 민주당은 감사원을 향해 “직권남용으로 고발하겠다”고 맞받았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문 전 대통령 측에 이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서면 조사에 응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문 전 대통령은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언급하며 사실상 서면 조사를 거부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 발언을 이어온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등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홍 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박근혜 탄핵 전야같이 우리 내부를 흔드는 탄핵 때 같은 세력이 또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라고 적었다. 이어 “이 사람들은 이제 갓 출범한 윤석열 정권을 또 흔들어 무얼 노리는 걸까?”라며 “대통령의 문제 발언 직후 수습책으로 참모진들에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정면 돌파하라고 조언했는데 대통령께서 내 생각과 다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유승민 전 의원은 29일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이나 우리 당이나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코미디 같은 일을 당장 중단하고 이 문제는 깨끗하게 사과하고 지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무능한 정치를 바꾸려면’이라는 특강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온 국민이 지금 청력 테스트를 하는 상황이다. (국민이 ) 먹고 살기가 얼마나 힘든데, 얼마나 기가 막히겠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문제로 이 중요한 임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재명 “4년 중임제 개헌… 개헌특위 구성”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발언 논란과 관련해 “뒤늦게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수습해야지, 계속 끌면 국민적 신뢰만 상실한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싣고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언제나 정면돌파 해야 한다. 곤란한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하면 거짓이 거짓을 낳고, 일은 점점 커진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작금의 나라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무슨 큰 국가적 난제로 논쟁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프닝과 가십만 온통 나라를 뒤덮고 있으니”라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9.19 군사합의 등 그간 남북합의에 대해 “정부가 바뀌어도 마땅히 존중하고 이행해야 할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국회 한반도 평화포럼 주최하는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를 하루 앞둔 18일 공개된 서면 축사에서 “7.4 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평양공동 선언 등은 모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지사지하며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만들어낸 역사적 합의”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화가 없으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부와 조율됐던 대로 오늘 오전부터 출석해 저에 대한 고발 사건들 조사에 응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11시 30분께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중간에 16일이라고 (출석) 일정이 잘못 보도돼 나가긴 했지만 특별한 변동 사항은 없었다”고 전했다. 성 상납 의혹을 받는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받고 귀가했다. 그는 귀가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 소환 조사 사실을 알렸다. 이 전 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성 상납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밤늦게까지 조사 중에 있다.경찰은 이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두 차례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포함해 2015년께까지 각종 접대를 받은 의혹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성상납 의혹’ 이준석 전 대표 경찰 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