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1시 30분 SNS에 글 게시

image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4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부와 조율됐던 대로 오늘 오전부터 출석해 저에 대한 고발 사건들 조사에 응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11시 30분께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중간에 16일이라고 (출석) 일정이 잘못 보도돼 나가긴 했지만 특별한 변동 사항은 없었다”고 전했다.

성 상납 의혹을 받는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받고 귀가했다. 그는 귀가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 소환 조사 사실을 알렸다.

이 전 대표가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 출석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범죄의 공소시효 만료를 일주일가량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경찰은 이날 이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두 차례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포함해 2015년께까지 각종 접대를 받은 의혹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의 이번 수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2013년 8월 이 대표가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 측으로부터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이후 가세연을 비롯한 일부 시민단체가 이 전 대표를 고발하면서 있게 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