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조선시대 가장 큰 궁궐의 정전인 경복궁의 근정전에 가면 건물의 정면 서쪽 계단 옆에 무쇠로 만든 드므가 있다. 드므는 넓적하게 생긴 독인데, 이 독에는 항상 물을 담아뒀다. 왕이 거처하는 궁궐에 커다란 독을 놓고 항상 물을 담아둔 이유가 뭘까.드므는 궁궐 정전과 같이 중요한 건물 네 모서리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을 끄기 위해 방화수를 담아놓았던 그릇이다. 이 때문에 드므는 크기가 상당했다.그런데 이 드므는 단순히 불을 끄기 위한 용도로만 설치한 것은 아니었다. 선조들의 신앙심을 엿볼 수 있는 이유도 있었다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정경연)은 최근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조계사·경복궁 나들이’ 문화체험행사를 100여 명의 다문화 가족과 함께 진행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불교여성개발원 산하 불교여성다문화봉사단 구완자 단장은 개회에서 “다문화 가족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그 위치를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아직 사회적 인식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자존감을 높이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평소 고궁 방문 등 한국전통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