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만 사용 ‘국민 기본권 침해’ 주장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한글만 사용하는 ‘한글전용론’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는 31일 공식 출범하는 ‘어문정책정상화추진회’는 국어기본법 상에 한글전용정책에 대한 헌법소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문정책정상화추진회는 “국어기본법이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이라는 헌법 제9조의 ‘국가목표규정(國家目標規定)’을 위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는 어떤 문화현상에 대해서도 선호하거나 우대해서는 안 된다’는 ‘문화국가(文化國家)’의 원리를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박 전 대통령이 18년 동안이나 집권하며 한국 현대사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것에 대해선 누구나 동의하지만 그에 관한 관념적이고 일반적인 잣대를 들이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사실 그간 박정희 정권을 다룬 책은 많았지만, 저마다의 이념적 색안경을 끼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섣부른 판단의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평가’를 가급적 자제하고 박정희 정권이 탄생하고 붕괴한 과정을 ‘사실’ 위주로 설명한다. 책은 196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