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올해 국가유산의 풍수해 피해 대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유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기반마련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1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그간 국가유산의 재난 유형은 주로 산불과 화재사고였으나,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풍수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실제로 연도별 국가유산 풍수해 건수는 2018년 23건, 2020년 102건, 2022년 148건, 2023년 112건으로 조사됐다.이에 문화재청은 “풍수해 피해로부터 국가유산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경주 지진과 관련해 국가유산 피해상황을 긴급점검한 결과 피해가 없다고 전했다.30일 문화재청은 경주시 지진이 오전 4시 55분 전후로 발생하자, 4시 58분에 상황 전파를 하고, 중대본 1단계 발령에 따라 문화재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11월 30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원 안전방재연구실은 지진 비상대책반을 경주에 급파해 경주 열암곡 마애불 변이 등을 확인한 결과 피해가 없는 것을 점검하는 등 지진지역 긴급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다.문화재청은 “특히 중점관리 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단체관광객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면세 쇼핑 환급 절차도 간소화한다.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20차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정부 합동으로 발표했다.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을 상반기의 3배 규모인 150만명 유치해 올 한해 중국인 관광객 수 2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0.16%포인트를 기여하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다중 이용 문화시설 52개소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부터 12월 8일까지 문체부 소관 다중 이용 문화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정부가 이태원 사고의 후속조치로 실시하는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긴급 안전 점검’의 일환이다. 이번 점검은 공연장·경기장·영화상영관 등 연말을 앞두고 일반 국민이 자주 찾는 다중 이용 문화시설 52개소를 대상으로 30일간 실시한다. 각 시설에 대한 업무 담당자가 직접 대상 시설을 방문해 시설의 안전관리책임자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보은 법주사 팔상전(국보) 등 전국 국가지정 건조물문화재 200여개소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는 ‘문화재 집중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이날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 집중 안전점검’은 여름철 풍수해와 가을철 문화재 산불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관리단체인 지방자치단체,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문화재의 안전관리 실태와 복권기금으로 설치‧운영 중인 방재설비의 작동상태 등을 점검하는 활동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여름철 풍수해와 가을철 산불을 대비해 문화재와 주
문화재청, ‘국가안전대진단’ 시행[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전국의 주요 문화재에 대해 안전 실태를 점검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14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국보 제290호),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등록문화재 제41호) 등 국가지정 및 시·도지정문화재와 등록문화재 등에 대해 안전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되는 전국의 주요 문화재는 2010개소다.문화재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은 해방기가 포함되는 2~4월경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
문화재청, 23일 안전점검 결과 발표기와 탈락·벽체 균열 등 피해 경미[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인해 모두 31건의 문화재가 훼손된 것으로 드러났다.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영남지역 문화재 총 1220건(국가지정문화재 243건, 시도지정문화재 등 977건)에 대한 안전점검을 22일 최종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전점검은 관계전문가,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 돌봄사업단 등이 함께 진행했다.문화재청에 따르면 23일 현재 문화재 피해는 모두 3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6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와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총장 요시다 미키오)이 문화재 안전방재와 관련한 학술교류와 공동연구 협력을 위해 관계 부서간 협약을 23일 오전 11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체결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 방재와 위기관리 분야에서 학술교류, 공동연구 활동, 조사와 연수를 통한 협력, 관련 정보 교환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국립문화재연구소 안전방재연구실은 지진,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예방적 문화재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올해 1월 신설됐으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돌, 나무, 흙 건축의 구조특성과 안전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서울과 안동, 경주에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건축 문화재의 재료가 되는 돌, 나무, 흙 등의 구조특성과 안전점검 방안에 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토의하고, 더 효과적인 문화재 안전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이코모스 한국위원회(이코모스)는 지난 4월 10일 국제학술행사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워크숍에는 이코모스 이스카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설 연휴 문화시설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문화시설 현장 안전점검이 실시된다.2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설 연휴와 동절기 기간 중 문화·체육·관광 분야 시설의 안전을 강화하고 현장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문화시설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송수근 문체부 장관 직무대행(제1차관)은 설 연휴 첫날인 1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해 각종 안전 장비와 소방 설비 등을 점검한다.문체부 실·국장들도 설 연휴 기간을 전후해 소관 문화·체육·관광 시설을 방문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문체부) 정관주 제1차관이 지난 13일 겨울철 재난 대비 공연장 안전점검을 위해 대학로 민간 공연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공연장은 한정된 공간에 관람객이 다수 밀집하게 되는 특성상, 작은 사고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재해 발생에 항상 대비해야 하는 시설이다.이날 정 차관은 24년째 공연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소극장 혜화당’을 방문해 소방시설의 확보와 관리 상태, 안전점검 실시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고, 공연예술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었다.정 차관은 “
전국 문화예술회관 37.1%, 안전 취약[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 지난달 4월 국립오페라단의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 중 대형 무대장치 일부 이음새가 떨어졌다.#2. 7월에는 아동극을 준비하던 중 조명시설이 무대 위로 떨어져 산산조각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세종문화회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회관 46곳(37.1%)이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신동근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회관의 내진 설계 현황(124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내진설계가 안된 문화예술회관은 37.1%(46곳)로 이 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난 12일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경주 지진 발생으로 국보, 보물, 사적 등 다수의 지정문화재가 피해를 본 가운데, 문화재청이 대한불교조계종 등과 합동으로 경상권 지역 건조물 문화재 약 52건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지진 발생 직후인 지난 13일 경주시와 그 일대의 문화재 피해 상황에 대해 점검한 결과, 23건의 문화재(국가지정 13건, 시도지정 10건)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불국사 대웅전(보물 제1744호)은 지붕 및 담장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전국 야영장과 유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안전점검은 권역별로 10개 합동점검반이 동시에 진행한다. 권역은 야영장이 밀집된 9개 시도를 5곳(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으로 구분했다. 점검반은 야영장과 유원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3~4월) 시 지적된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미등록 야영장에 대해선 영업장 폐쇄 또는 고발 조치를 할 계획이다.한편 문체부는 5월 연휴기간(5~8일) 동안 관광시설 안전상황실을
‘문화재 방재단말기’ 도입… 6월까지 시범 운영[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문화재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신고, 안전점검, 순찰관리 등의 주요 기능을 탑재한 ‘문화재 방재단말기’를 도입·운영한다.현재 국보‧보물로 지정된 중요 목조문화재 현장에는 문화재 안전경비원이 24시간 배치돼 있다. 평상시에는 주기적으로 순찰하고, 비상시에는 소방서에서 출동하기 전까지 소화활동 등 초동대응을 펼치고 있다.그동안 화재 시 문화재 소유자‧관리자, 관계 공무원에게는 별도로 일일이 유선으로 연락해야 하며, 평상시 안전관
‘제1회 국민안전의 날’… 현장 의견 청취[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장차관 등 주요 간부가 ‘2015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11일부터 29일까지 캠핑장 등 전국 주요 문화·체육·관광 분야 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 안전점검은 ‘제1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주요 간부가 직접 나서 문화 분야 시설을 방문,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김종덕 장관은 14일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동화힐링캠프’와 ‘율곡캠핑장’을 방문해 야영장에 비치된 안전장비 등을 직접 점검한다.
“현황 파악, 보수 범위·방식 등 검토”[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이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보수정비에 대한 기본계획 등을 수립한다.문화재청은 국보 제18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榮州 浮石寺 無量壽殿)’에 대해 구조 안전점검을 거쳐 ▲보수를 위한 현황 파악과 원인 분석 ▲보수 범위 확정 ▲보수 방식 등을 검토하기 위한 ‘보수정비 기본계획(2014년 10월~2015년 12월)’을 마련 중이다.2010년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에 대한 정기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1년 정밀구조안전진단을 시행한 결과, 구조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1970년대 이전 발생한 균열, 안전에 큰 지장 안 돼[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경주 토함산에 있는 국보 제24호 석굴암 석굴은 8세기 중엽인 751년(통일신라 경덕왕 10년)에 김대성이 불국사를 중창할 때 왕명에 따라 짓기 시작했다.석굴암은 화강암의 자연석을 다듬어 축조한 사찰로 1703년과 1758년 중수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여러 번의 중수를 거친 석굴암은 1913년에는 일제가 석굴암을 이루고 있던 서재들을 완전 해체해 재조립하는 과정에서 콘크리트를 사용하면서부터 보존에 빨간불이 켜졌다.바로 일제의 콘크리트 사용으로 궁륭 내부의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보 제24호 석굴암 본존불에 25개 정도의 미세균열이 존재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문화재청이 해명하고 나섰다.8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경주 석굴암 내·외부 전반에 발생한 미세균열과 표면풍화, 변색 등에 대해 1996년부터 매년 2~3회에 걸쳐 구조성능조사, 변위조사, 압축강도조사 등 정기안전점검을 시행해 오고 있다”고 해명했다.문화재청은 “앞으로 정기안전점검 결과에 나타난 일부 미세균열과 석재 풍화 등에 대해 과학적 정밀조사를 시행해 그 결과에 따라 보존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이 국보 제31호 ‘경주 첨성대(慶州 瞻星臺)’에 대한 정밀구조안전진단을 시행한다.경북 경주시 인왕동에 있는 ‘경주 첨성대’는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상시계측과 정기점검을 진행하고 있다.2013년 정기안전점검 결과, 구조 변동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또 일부 벽체 균열과 지대석 침하현상은 예전부터 있었던 현상으로, 구조적 안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일부 균열과 지대석 침하에 대해 ‘석재 간 이격(떨어진) 진행 여부 확인’과 사전 예방적 대책 마련을 위한 ‘정밀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