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극장에는 익숙한 작품들이 곳곳에 보이기 시작했다. 보통 추석 이후 연말까지 극장가는 비수기다. 이 비수기를 틈타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들이 속속 재개봉을 하고 있다. 이에 개봉 당시 놓쳐서 아쉬웠던 이들이나 봤지만 큰 스크린으로 다시 보고 싶은 이들은 극장가로 눈을 돌려도 좋을 것 같다. ◆ 에미상 휩쓴 이정재의 젊은 시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새로운 역사를 쓴 배우 이정재의 스크린 데뷔작 ‘젊은 남자’가 재개봉한다. ‘젊은 남자’는 스타가 되기 위해 질주하는 모델 지망생 청년의 꿈과 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BTS(방탄소년단)가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지명되며 K팝 역사를 또다시 새로 썼다.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4일(현지시간)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지명했다.그간 한국 클래식·국악 관계자가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노미네이트되거나 수상한 적은 있었으나, 한국 대중음악이 후보로 지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베스트 팝 듀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3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의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예능, 드라마에 영화까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말에 이광수가 쑥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광수, 성동일, 권상우와 이언희 감독이 참석했다.‘탐정: 리턴즈’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한 뒤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 전작 ‘탐정: 더 비기닝’에서 호흡을 맞췄던 권상우와 성동일은 이번 영화에서도
캐릭터 퍼펫이 주는 유쾌한 풍자와 해학초연 후 단 72회 만에 브로드웨이 입성[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돌직구(야구 용어,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 것) 퍼펫 몬스터가 활약하는 상상초월 새 장르의 뮤지컬이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사랑스러운 퍼펫(Puppet, 인형)들의 입을 통해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은밀한 고민과 인간의 본성을 퍼펫을 통해 수면 위로 끌어내 화끈하고 유쾌하게 폭로하는 블록버스터 몬스터급 히트 뮤지컬 ‘애비뉴 Q’가 처음 내한 무대를 펼친다.‘애비뉴 Q’는 형식을 깨는 상상력과 독창력으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어느 순간 첨단 소재와 최신 장비로 무장한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산은 하나의 거대한 헬스클럽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우리는 정상의 노예가 되기를 강요하는 세상살이에 물음표를 던지지 못하고, 산에서도 일상의 무게와 싸우고 있는지도 모른다. 과연 우리는 왜 산에 오르는 것일까? 산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바로 이러한 질문에 대해 월간 의 기자였던 저자 김선미가 지난 10년 동안 산과 산책을 통해 만난 인연들에 대한 기록과 통찰을 한 권의 책으로 답하고 있다. 저자는 산사람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장순휘(55, 한국국방문화혁신포럼 대표) 시인이 네 번째 시집 ‘우리가 걸었던 길’을 펴내며 13일 저녁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시인은 주목할 만한 경력이 있다. 그는 국방문학의 3대상으로 불리는 ‘병영문학상’ ‘전쟁문학상’ ‘화랑문학상’에서 시(詩)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로써 국방문학 최초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리고 문예전문지 ‘문학공간’에서 시 부문 시인문학상(2003년)과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2008년) 그리고 소설 부문 신인문학상(2012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수필‧소설의 3개 부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