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철 양양군수 지난 10월 30일, 설악산 대청과 중청에는 서설이 내렸다. 지난해보다 10일 빠르게 첫눈이 내린 설악을 올려다보며 많은 감회에 젖었다. 오색케이블카 설치에 관한 일들을 생각하다가, 첫눈으로 더욱 아름다운 설악산을 바라보면서 과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상생하는 일은 무엇일까 골똘히 생각해 봤다. 3만 양양군민의 오색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염원과 노력은 10여 년 동안 너무나도 간절하였으며 진정으로 험난한 여정이었기에, 지난 6월 26일 국립공원위원회의 시범지역 부결 발표는 우리 지역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