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경제가 여러 가지 악재에 한꺼번에 노출되고 있다.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 확대와 유가 상승,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상황에 더해 연방 정부 셧다운 가능성까지 커지고 있다. 셧다운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것은 집권당인 민주당이 추진하는 예산안에 공화당 강경파가 대폭 삭감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문제 해결 능력이 또 한 번 시험대 위에 섰다.24일(현지시)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난항을 겪으면서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
[워싱턴=뉴시스/AP]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케빈 매카시 캘리포니아 하원의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6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의회 연석회의에서 연설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AP=뉴시스] 수백명의 인도네시아 학생들로 구성된 시위대가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의회 밖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시위대는 “정부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임기를 2선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오는 2024년 대통령 선거를 연기하고 있다”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민주주의에 위협이 된다”고 규탄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자국민이 총기 소지 및 자기 방어 행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 초안이 제1 독회(심의)에서 통과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초안 작성자들은 “이 법의 채택은 전적으로 국가와 사회의 이익에 부합하다”며 “우크라이나 시민에 대한 위협과 위험성 때문에 이 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가택연금 함자왕자 '국가와 국왕에 충성'서약지난3일 전직 장관포함 15명 '외세결탁 음모'로 체포돼요르단왕궁과 국왕 압둘라2세의 이복동생인 함자 왕자를 대리하는 원로 왕족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역사상 유례가 없는 왕가 형제들의 공개적 대결사건처럼 보인 사태가 왕가의 전통인 '중재'로 원만히 해결되었다고 밝혔다.AP통신이 함자왕자의 대리인이자 왕가의 오랜 친구인 전문 중재자 말리크 R. 달란으로부터 입수한 성명서에 따르면"함자 왕자는 우리 하심 왕가의 원로인 엘-하사 빈 탈랄의 중재를 받아들였고, 이 중재가 성공하면서 곧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둘러싸고 대만 여야 의원들이 27일 입법원(국회 해당)에서 크게 충돌했다.28일 미국의소리방송(VOA) 중국어판은 “락토파민이 함유된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둘러싼 대만 여야 간 대립이 격화됐고, 입법원 회의장에 돼지 내장이 굴러다니는 피 비린내 나는 장면이 연출됐다”고 전했다.지난 8월 말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락토파민이 함유된 미국산 돼지고기와 30개월 이상 소고기의 수입을 허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대만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길 원했지만, 미국은 대만에 돼지고기와 소고기 수출 장
[타이베이=AP/뉴시스] 27일 대만 여야 의원들이 타이베이에서 열린 의회 회기 중 충돌하고 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미국산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수입하도록 하는 행정명령 철회를 요구하며 여당 의원들과 주먹 다툼을 벌이고 돼지 내장을 던지며 충돌했다. 오른쪽 현수막에는 "집권당인 민진당이 사람들에게 가축 성장 촉진제 '락토파민'이 포함된 돼지고기를 먹인다"라고 쓰여 있다. 2020.11.27.
반기문 사무총장에 서한 보내… 인도네시아 중재 나서기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의 외무장관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사우디가 중동 전체를 갈등과 분쟁으로 몰고 간다고 비난하는 서한을 보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 서한에 “사우디가 2013년 11월 핵협상 잠정 타결 이후부터 모든 역량을 무력화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중동 전체를 분쟁과 갈등으로 몰고 가려는 징후가 보인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자리프 장관은 그간 있었던 예멘 민간인 폭격, 사우디 공항직원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파리 테러에 대해 “프랑스는 전쟁 중이다. 테러리즘을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프랑스는 파리 테러가 결정되고 계획된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지난 13일 파리 테러 발생 직후 발효한 비상사태 기간을 3개월 더 확대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대테러전 강화를 위해 헌법 개헌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리즘에 효율적으로 싸우려면 개
재난당국 "최소 27명 부상..사망자는 아직 없어" (모스크바=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남부에 위치한 제3의 도시 드네프로페트롭스크에서 27일(현지시간) 1시간여 만에 네 차례의 연쇄 폭발 테러가 발생해 최소 27명이 부상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부상자 중에는 9명의 어린이도 포함됐으며 1명은 중태로 알려졌다. 드네프로페트롭스크는 인구 100만 명 정도의 중공업 중심 도시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첫번째 폭발은 이날 오전 11시50분(현지시간)께 칼 마르크스 대로 주변에서 일어났다
야당 총재 데시 보우테르세…2차례 쿠데타 이력 네덜란드 궐석재판서 마약 밀매로 11년刑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남미 소국인 수리남에서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과거 군부 독재자였던 데시 보우테르세가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수리남 의회는 19일 야당인 국가민주당(NDP)의 보우테르세 총재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했다고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집권당의 찬드리카페르사드 산토키 법무장관은 2위에 머물렀다. 보우테르세의 NPD가 속한 4개 정당연합은 지난 5월 열린 의회선거에서 전체 50개 의석 중 23석을 차지해 차기 대선에서 보우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잇따라 발생한 유혈 종교분쟁이 나이지리아와 리비아 간 외교 마찰로 비화됐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나이지리아 종교분쟁의 해결책으로 "나라를 둘로 쪼개라"고 `훈수'하자 나이지리아가 리비아 주재 자국 대사를 전격 소환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 19일 디스 데이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외무부는 전날 이샤 무하메드 주리비아 대사에게 본국 소환령을 내렸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카다피 국가원수의 무책임한 발언에 대한 긴급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환 이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