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을 폴란드나 라트비아 같은 다른 국가로 확대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또 서방 지도자들이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러시아에 거의 1년 동안 구금돼 스파이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미국 언론인 에반 게르시코비치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를 석방하기 위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9일(한국시
미국 시민권자 1명이 마약밀반입 조직 혐의로 러시아에 구금되어 있다고 10일 러시아 법원이 텔레그램으로 밝혔다.모스크바 법원은 "낙하산병 출신이며 음악가인 미국 시민권자가 이날 법정에 출두했으며 8월6일까지 구금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법원이 밝힌 미국인 이름이 다소 틀려 미국에 있는 그의 어머니와 통화한 끝에 마이클 트래비스 리크라고 전했다.러시아 법원은 청소년들이 연루된 마약 관련 혐의라고 말했으며 로이터 통신은 최대 12년 형에 처해질 수 있는 혐의라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해 말했다.CNN은 리크가 모스크바 등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 선수단이 2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2022-2023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니콜라 요키치(가운데)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다. 이날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4차전에서 LA 레이커스를 113-111로 제압, 4전 전승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023.05.23.
지난해 러시아에 수감됐다 풀려난 미국 여자 프로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가 간첩 혐의로 러시아에 붙잡힌 미국 기자의 석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라이너는 전날 SNS에 “에반 게르시코비치의 구금 이후 그와 그의 가족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힘을 사용해 그를 비롯한 모든 미국인을 집으로 데려와야 한다”고 적었다.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지난달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모스크바 지국 소속의 미국 국적 에반 게르시코비치(32) 특파원을 간첩 혐의로 구
미국의 남자 고등학생 2명이 콜로라도주의 유명 스키 리조트에서 야간 썰매를 타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일리노이 중부 페어버리의 프레리 센트럴 고등학교 4학년(한국 고3)생인 딜런 바젤(17)과 드류 퍼(18)는 지난 19일 봄방학을 맞아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 서밋 카운티의 코퍼 마운틴 스키 리조트로 여행을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관할 카운티 보안관청은 이들이 오후 8시 35분께 2인용 썰매를 타고 스키장 하프파이프(halfpipe) 코스를 내려오다 하단 부근에서 썰매가 눈더미에
러시아의 핵무기 선제타격이 가능하도록 핵 독트린을 변경할 수 있음을 시사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전문가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12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이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핵 독트린 변경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문제는 서둘러 움직일 일은 아니다"라며 "전문가들이 미국의 핵 독트린과 비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범위한 상황 전개에 대한 관점부터, 전문가들에 의한 상시적 검토, 독트린의 대조, 정기적 분석 등 과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러시아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를 석방했다. 일본 정부가 2023회계연도(2023.4∼2024.3) 방위비를 6조 5000억엔(약 63조원) 규모로 편성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다. 미국 워싱턴DC 지하철역에서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한 남성에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란 사법부가 사형 선고를 받은 반정부 시위대에 대해 처음으로 형을 집행했다. 미국 유력 일간 뉴욕타임스(NYT) 기자와 직원들이 40여년 만에 파업에 나섰다.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가 속
한양대 다니던 美희생자 부친 "세상 무너진 것 같다…안전 챙기라 문자했는데" 150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간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로 자식을 잃은 미국인 아빠도 견딜 수 없는 슬픔을 토로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9일 아내와 함께 쇼핑 중이던 스티브 블레시(62)는 동생으로부터 '한국의 상황에 대해 들었느냐'고 묻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서울에 있는 차남 스티븐(20)의 안부가 걱정된 블레시는 아들은 물론 친구와 정부 관리들에게까지 연락하기 위해 여러 통의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몇 시간 동안 돌리다 마침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를 향해 전술핵무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를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코트강당에서 개량형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기자들과 질의하며 "전술핵무기를 사용한다면 러시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실수를 하는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이 8개월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이른바 '더티밤(dirty bomb)'을 제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를 전술핵 등 사용 명분 확보를 위한 '가짜 깃발 작전'으로 보는 시각
러-미 정상회담 가능성도 시사 친 푸틴 UAE도 중재 자처해 미 “만날 이유 無” 가능성은 열어둬 나토, 추가 방공체계 지원 협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최근 수도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재국으로 튀르키예와 아랍에미리트(UAE)가 거론된다.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측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관련 미러 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러시아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푸틴 대통령과 조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공석인 러시아 대사에 직업 외교관인 린 트레이시 아르메니아 대사를 지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존 설리번 전임 대사의 사임으로 발생한 미국의 주러대사 공백 상태가 조만간 메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트레이시 지명자가 대사로 부임하면 미 역사상 첫 여성 주러대사가 된다. 트레이시 지명자는 2014∼2017년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차석을 지내고 국무부에서 러시아 선임 고문을 맡는 등 러시아 전문가로 통한다. 러시아어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무부 남·중앙 아시아국 중앙아시아 차
러시아가 정식 채널을 통해 미국과 포로 교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반 네차예프 러시아 외무부 부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상응하는 권한을 보유한 기관이 이 문제를 협상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라며 "관련 기관이 대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러시아는 마약 밀수 혐의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간판선수인 브리트니 그라이너를 억류 중이다. 그라이너는 이달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앞서 그라이너의 석방을 위한 포로 교환 추진 의사를 밝혔었다. 이와 관련, 세르게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대만해협에서 벌이고 있는 대규모 무력 시위를 과잉대응이라면서 철회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극단적이고 불균형적이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군사 대응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이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한 항공기 대수를 지난 2년간 두 배로 늘린데다 대만에 대한 경제적 압박, 정치적 간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대만 외교부가 ‘파렴치한 내정간섭 행위’라고 비판한 북한에 대해 “주권에 대한 폄훼”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4일(현지시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영국 중앙은행이 1.25%에서 1.75%로 0.5%포인트 올리는 금리 '빅스텝'을 단행했다.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3% 감소하는 내용의 ‘기후 법안(climate bill)’이 호주 하원에서 찬성 89표, 반대 55표로 통과했다. 중국이 훈련 중 쏜 미사일 일부가 일본이 설정한 배타적경제수역(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조만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통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러시아 외무부는 통화를 이행하기 위한 실무단계의 조치가 일절 없었다고 반박했다. 지난해 전 세계 우주산업의 경제 규모가 4690억 달러(한화 약 616조 2600억원)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와 비교해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에이즈계획(UNAIDS)에 따르면 세계 에이즈 감염자 수 감소세가 주춤하고 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상반기 세계 판매 시장에서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서 체포된 미국 국가대표 출신 농구선수 등 자국 시민 총 2명과 미국에서 복역 중인 러시아인 죄수를 교환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과 러시아 간 첫 협상이다. 로이터 통신 등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최근 러시아에서 체포된 미국 시민들을 석방시키기 위한 상당한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은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서 체포된 올림픽 2관왕 출신 프로 농구선수 브리트니 그라인더와 전직 해병인 폴 휠런을 미국에서 복역
카트리나(14)와 마리아(8)는 돌아가신 아빠의 기일을 모른다. 아마도 한기가 채 가시지 않았던 2022년 3월 초가 아닐까 짐작할 뿐이다.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딸과 아내 나탈리아(41)를 마을 밖으로 대피시키며 자신은 걱정하지 말라던 세르게이 모졸(50)은 실종 석 달이 지나 가족 품에 주검으로 돌아왔다.세르게이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40㎞ 떨어져 있는 작은 마을 콜론시나가 러시아군에 포위됐던 지난 3월 초 가족을 보내고 혼자 마을에 남았다.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으로 마을 통신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가족과 하루에 5시
시카고 거주 지미 최…20년전 파킨슨병 진단 후 운동 통해 새 삶산책서 시작해 철인 3종경기까지…매년 장애물경기 TV쇼도 출연완치 치료제가 없어 불치병으로 분류되는 파킨슨병을 앓는 미주 한인 동포가 체력 관련 2개 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9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은 시카고 교외도시 볼링브룩에 사는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 지미 최(47)씨가 최근 2번째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파킨슨병조차 그를 막을 수 없다"고 보도했다.최씨는 2020년 '플라이오메트릭 측면 팔굽혀펴기'에
흑인 동네에서 백인남성 총격으로 10명 사망[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주말 미국에서 4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수십명이 숨지고 부상당했다.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의 한 슈퍼마켓에서는 방탄복을 입은 괴한이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당국이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18세의 백인 괴한인 페이튼 겐드론은 뉴욕주 버펄로의 슈퍼마켓에 군복과 방탄복까지 입고 와 소총을 갖고 들어와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또 카메라를 가지고 자신이 하는 범행을 생중계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셉 그라마글리아 시 경찰국장은
미국 미네소타주 소도시의 다섯식구가 '세계에서 가장 키 큰 가족'으로 공식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기네스 세계기록 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미네소타 동부 에스코에 사는 트랩 가족이 '세계 최장신 가족' 기록을 갱신했다며 "5명으로 구성된 트랩 가족의 공식 평균 키는 203.29cm"라고 발표했다.삼남매 중 막내인 애덤(22)이 221.71cm로 가장 크고 이어 장녀 사바나(27) 203.6cm, 둘째 몰리 197.26cm 순이다. 아버지 스캇(57)은 202.7cm, 어머니 크리스틴(52)이 191.2cm로 가장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