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웃집 밭의 나무가 자신의 주택 지붕 태양광 시설을 가린다는 이유로 이웃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23년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4일 살인, 특수상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2023년 4월 3일 오후 6시 38분경 강원 철원군 오덕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이웃 주민인 70대 B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B씨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건조한 날씨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14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가 잇따랐다.산림청은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로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수도권을 비롯한 충북과 강원도 일부 지역은 건조주의보도 내려졌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경기 김포·포천과 전남 곡성, 충남 보령, 강원 홍천 등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오전 11시 9분께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에서 불이 나 산불 진화용 헬기 3대와 차량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지역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농업의 비전과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농촌 체험활동이 운영된다.3일 서울시교육청과 농협 서울본부는 미래 농업교육 프로그램 ‘농촌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농촌학교는 중1 학년 자유 학기 활동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15개 학교에서 약 2000명이 참여한다. 농촌체험마을은 ▲안성 인처골마을 ▲안성 용설호문화마을 ▲양평 여물리마을 ▲연천 새둥지마을 ▲강화 달빛동화마을 등이다.학생들은 미래 농업 강의를 들은 뒤 시골밥상으로 점심을 먹고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국자활복지개발원(개발원)은 담양군, 문경시, 철원군, 평창군, 하동군, 홍성군과 함께 3일 ‘2023년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앞서 개발원은 지난해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성주·예산·정선군, 청주시 등 4개의 지자체를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6개의 지자체를 선정해 각 지자체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2023년 선정기관 중 하나인 철원군의 협약대표자로 참석한 박경우 부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철원군지역자활센터를 신축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뜻깊고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최근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위험지역 거주자 및 방문자의 주의가 요구된다.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말라리아 환자는 1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3명과 비교해 3.3배 증가한 수치다. 국내 발생 환자는 137명으로 작년보다 3배 늘었다. 해외 유입 환자는 36명으로 전년 대비 5.1배 증가했다.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모기 매개 감염병이다. 우리나라는 토착화된 삼일열 말라리아와 해외 유입 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곱 아들을 두고도 20년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비롯해 사정이 있어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거나 연기한 육군 간부의 특별한 합동결혼식이 열렸다.육군은 5일 서울 용산구 육군호텔 '로카우스'에서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모범간부 대상 합동 결혼식을 했다고 밝혔다. 육군이 이런 행사를 개최한건 6년 만이다.결혼식의 주인공은 7형제 다둥이가족인 최창규 상사, 전방 대기와 암투병 중인 모친 간호를 위해 10여년간 결혼식을 미뤄온 라종우 대위 부부, 4남매 가족인 박철우 상사 부부, 미얀마인 아내와 다문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날씨가 건조한 탓에 철원·원주에도 산불이 발생했다.2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1일 오후 1시 50분쯤 원주시 지정면 안창리에서, 이날 오후 3시 28분쯤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산림당국은 잔불진화가 완료되면 정확한 피해면적과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영하 26도’ 올겨울 가장 추워 북서쪽에서 내려온 냉기 영향 하늘·뱃길 모두 막혀 ‘발 동동’ 서울 ‘동파 심각’ 겨울 첫 발령 25일까지 강추위 이어질 전망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부터 올겨울 최강한파가 들이닥치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데다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영하 40도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기온이 급하강함에 따라 전국에서 동파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제주국제공항에 한파와 폭설이 몰아치면서 귀경길 대혼란도 빚어졌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일원에 재선충병 감염이 의심되는 잣나무를 현미경으로 검사한 결과, 잣나무 2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산림청은 7일 재선충병이 발생한 현장에서 강원도·철원군·국립산림과학원·한국임업진흥원(산림병해충모니터링센터)과 함께 중앙방제대책회의를 실시했다. 회의 종료 후 철원군은 반출금지구역(반경 2㎞)을 지정해 소나무류의 이동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한국임엄진흥원은 철원군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의 추가 확산을 방지키 위해 피해지역 반경 1
‘굉음’ 포격에 주택 흔들흔들 안내 없어 뉴스로 상황 인지 연평 포격전 이후 불안 지속 “알고 당하는 게 더 무서워” “언제쯤 평화가 찾아올까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천둥 번개가 머리 바로 위에서 치는 것처럼 ‘쾅쾅쾅’ 소리가 났었어요. 대포 소리가 날 때마다 과거 연평도 포격전이 떠올라 너무 불안합니다. 언제쯤 이런 걱정을 안 해도 되는 ‘평화’가 찾아올까요.” 최근 북한이 연일 포를 쏴대며 무력도발을 벌이면서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서해 5도 중 하나인 연평도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과거 2010년 11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북한인 지난 14일 오후 동해와 서해에서 감행한 포병 사격이 남측의 포 사격에 대한 맞대응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이 80여명의 인력을 마약 단속에 투입하며 ‘마약과의 전쟁’에 대대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1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톡 ‘먹통 사태’ 복구가 지연되면서 카카오톡 12년 역사상 가장 긴 시간 이어진 장애로 불명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본지는 1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깜지 벌칙’ 인천어린이집 교사들 아동학대 혐의 검찰 송치☞(원문보기) 인천의 한 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도 내 곳곳에서 바람에 지붕이 날아가거나 간판·유리창 등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강풍 피해는 22건으로 고성 6건, 강릉 5건, 속초 5건, 동해 3건, 양양 1건, 정선 1건, 철원 1건이 접수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에서는 지붕이 떨어졌고, 동해시 천곡동과 발한동에서도 지붕이 떨어지거나 유리창이 파손됐다. 또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에서 건물 외벽 마감재가 떨어지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전날(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와 관련해 9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47개 시·군에 산사태 예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산사태 예보 발령 현황은 ‘경보’ 지역은 서울(중구, 관악구), 인천시(남동구, 부평구), 경기도(부천시, 광명시, 군포시, 이천시, 여주시, 양평군), 강원도(춘천시, 원주시, 횡성군, 평창군)이다. ‘주의’ 지역은 서울(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서초구, 송파구), 인천시(미추홀구, 연수구, 부평구, 서구), 경기도(의정부시, 동두천시, 안산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와 고립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중부지방 강수량은 연천 171㎜, 포천 139.5㎜, 철원 137.5㎜, 가평 112.5㎜, 양주 106㎜, 인천 87.9㎜, 화천 78.5㎜, 부천 77.5㎜, 파주 77.4㎜, 동두천 76.4㎜ 등이다. 집중호우로 이날 오후 1시 1분께 남동구 구월동 대찬병원 앞 도로가 잠시 통제되기도 했다. 또 낮 12시 59분께 중구 중산동 주택이, 낮 12시 39분께 미추홀구 용현동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 철원군 민간인 출입통제선 지역을 복구 공사하던 60대 굴착기 운전기사가 대전차지뢰 폭발 사고로 숨졌다. 4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8분쯤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 유곡천에서 대전차지뢰가 ‘펑’하고 폭발했다. 이 사고로 하천을 정비하던 굴착기 운전기사 60대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과 군 당국은 정확한 폭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순수 민간단체 행사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종교, 스포츠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노력해온 숨은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나라사랑과 국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2022 위대한 한국인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됐다.2022 위대한 한국인대상 시상식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주관은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대한민국언론인연합협의회, 재단법인 진각미란다재단, 한스미디어텍㈜, KING-TV, 허슬러TV, ㈔대한유소년클럽야구협회, 스포츠한국TV, 한국화보, 대전투데
서울 -15도, 강원 철원군 -25.5도27일까지 호남·제주·충청에 많은 눈[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요일인 26일은 전국 대부분이 맑고,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이번 최강 한파는 27일 낮부터 풀려 28일쯤에는 평년기온을 되찾겠지만 31일부터 다시 강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북서쪽에서 계속해서 찬 공기가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동부에서 영하 15도 안팎, 나머지 지역도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져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무르익어가는 가을날. 모내기와 추수가 가장 빠르게 이뤄지는 강원 최대 곡창지 철원평야에선 가을걷이가 한창이다.긴 장마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말 그대로 ‘대풍년’이었다.황금빛으로 물든 들판에는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콤바인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사람의 왕래도 적은 곳이라 가만히 숨죽이고 있으니 저 멀리서 돌아가는 콤바인 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려퍼진다.도심 속 차량 경적 소리만 귓전을 때리다가 탈탈거리는 콤바인 소리가 귓가에 맴도니 정겨워진다. 익은 만큼 고개를 푹 숙인 벼 역시 깊어가는
수자원조사기술원, 조사 보고“내수침수, 전체64.1% 차지”“피해, 국가하천 < 지방하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가 홍수대응시스템이 기후변화를 읽지 못해 대응 과정에 한계가 있다며 최근 강우 패턴을 비롯해 기후변화를 다각도로 고려한 홍수방어 시설 등에 대한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19일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이 발간한 ‘2020년 홍수피해상황조사 보고서(1차)’에 따르면 연구원들은 지난해 이례적으로 긴 장마 등으로 인해 발생했던 한강 권역의 홍수 피해 상황과 이에 대한 원인 분석, 시설 개선을 위한 조사 등을 진행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16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동기 대비 똑같은 총 562명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 352명(62.6%), 비수도권 210명(37.4%)이다.시도별로는 서울 192명, 경기 145명, 강원 32명, 경남 30명, 광주·경북 각 27명, 충북 20명, 대구 17명, 충남 16명, 인천 15명, 전남 13명, 부산 1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