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8일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월례비 명목 금품 갈취, 채용강요, 업무방해 등 조직적 불법 의심사례에 대해 공갈, 강요, 업무방해죄 등으로 경찰에 추가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지난 1월 형사상 고소·고발을 진행한 이후 두 번째 수사의뢰이다.LH는 올해 1월 전담 TF를 구성해 전국 235개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우선 확인된 18개 건설현장의 불법의심행위 51건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18개 지구의 주요 불법의심 행위는 ▲전임비·발전기금 등 요구 15건 ▲타워크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타워크레인 태업 특별점검 결과 35건의 불법·부당행위 의심 사례를 적발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작업수행을 거부하거나 금품을 받은 정황 등이다. 정부는 관련 사례를 추가 조사해 필요시 자격정지 처분 및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가 고용노동부, 경찰청, 지자체 등과 함께 범부처 합동으로 타워크레인 태업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 22일까지 성실의무 위반행위 33건, 부당금품 요구 2건 등 총 35건의 불법·부당행위 의심 사례가 적발됐다.이번 특별점검은 전국의 오피스텔, 공동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앞으로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를 활용한 부당금품 수수, 공사방해, 태업 등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건설기계 조종사는 최대 12개월간 면허가 정지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본격건설기계 조종사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법원 확정판결 없이도 행정처분에 착수할 수 있도록 유형별 처분근거・증빙자료・사례, 처분수준 및 처분절차 등을 가이드라인에 포함했다. 이에 따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시로 건설 현장 내 불법행위를 전수조사한 결과, 전국 82개 공구에서 270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17일 UAE 경제사절단 해외순방 중인 원희룡 장관에게 영상회의를 통해 보고했다. 원 장관은 지난 12일 창원 명곡지구에서 개최된 공공기관 CEO 간담회에서 공공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적극적인 민·형사 조치를 당부한 바 있다. LH는 이번 전수조사의 발단이 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시로 건설현장 내 불법행위를 전수조사한 결과, 전국 82개 공구에서 270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17일 원 장관에게 영상회의를 통해 보고했다. LH는 이번 전수조사의 발단이 된 창원 명곡지구의 불법행위 건에 대해 이번주 중으로 업무방해 강요죄 등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전국 387개 공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적발된 불법행위는 총 270건
현재 태업으로 무궁화호·새마을호 등 하루 10편 운행 중지 KTX 등 여객열차·지하철뿐 아니라 화물열차도 타격 전망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전국철도노조도 오는 2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가 속한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뿐 아니라 서울지하철 1·3·4호선 등 물류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쟁점들을 둘러싸고 이해당사자들 간 입장차가 워낙 크다는 점에서 파업 장기화에 이어 ‘물류대란’으로 번지는 건 아니냐는 우려도 커
“폭력 포함, 쟁의권 없거나 불법 태업 등”[천지일보=이우혁 기자] CJ대한통운이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의 본사 무단 점거와 관련해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11일 CJ대한통운은 “택배노조가 자행한 본사 건물 불법점거와 무자비한 집단폭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사측은 “택배노조의 본사 점거 과정에서 불법 폭력으로 임직원들이 다치는 현실을 그냥 둘 수 없다”며 “폭력행위는 물론 쟁의권 없이 파업하거나, 쟁의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불법 태업 행위 등에 가담한 조합원에 대해서는 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태업이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에 따라 한국철도(코레일)가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 특히 논술·면접·실기 등 대학입시 수험생은 열차 운행 및 지연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한국철도는 노동조합의 태업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4~6일 일부 열차의 운행을 중지하고 이미 예매한 고객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SMS)를 전송해 안내하고 있다.운행을 중지하지 않은 다른 열차들도 지연될 수 있으니 사전에 모바일앱 코레일톡·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주말 논술·
약 6개월 동안 4단계 파업 계획[천지일보=김일녀 기자] 한국씨티은행 노조가 단계별 파업 절차에 돌입했다. 오는 2일 사측과의 최종 협상이 결렬되면 단계적 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은행권 파업은 지난 2011년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이후 처음이다. 씨티은행 노조는 10년 전인 2004년 씨티그룹의 한미은행(씨티은행 전신) 합병에 반대해 파업을 벌인 바 있다.씨티은행 노조는 지난달 30일 조합원 3200여 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과반수를 넘는 2000명 이상의 조합원이 파업에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씨티은행의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오는 30일 12년 만에 총파업에 나서기로 결의하면서 금융권 안팎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파업을 강행하더라도 금융권 혼란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금융노조는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총파업 찬반투표가 91.3%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전체 조합원 9만 3042명 가운데 8만 397명이 참여해 투표율 86%를 기록했고 이 중 7만 3387명이 찬성했다. 이날 노조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국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