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대기업이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해 2200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1/4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제재 규모는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최근 3년간 제재 현황을 공시한 236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2023년 제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기업(해외 종속법인 포함)이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은 총 2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남반구에서 최초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의 9개 도시에서 열리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2023 여자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고 19일 밝혔다.현대차는 2023 여자 월드컵에서 모두가 평등한 기회를 갖고 그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포용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여자 축구의 역사를 기념함으로써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스포츠의 세계 안에서 전 세계 축구
기업이 한국 사회발전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 하다.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하는 기업들이 있 다. 이 기업들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 고 있다. 세계인의 중심에 K-문화, K-푸드 등 을 전파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에 본지는 그들의 탄생부터 생존, 운영 방안, 목표 등을 살펴보고 어떤 방향으로 가고자 하 는지 미래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토종 호텔 브랜드인 롯데호텔이 세계적 수준의 호텔체인 도약을 입증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이 생산 중단·철수를 고려하는 가운데 국내은행 현지법인의 실적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에선 국제사회의 대(對) 러시아 금융제재로 한국계 은행에 자금이 쏠리고, 높은 기준금리로 운용수익이 확대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하나·우리은행 현지법인인 러시아KEB하나은행, 러시아우리은행의 지난해 총자산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우리은행 러시아법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60억원, 당기순이익은 12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DB산업은행이 12일 본부장 및 부점장 인사 이동을 발표했다. ◇ 본부장/지역본부장 ▲해양산업금융본부 박종만 ▲구조조정본부 임정주 ▲PF본부 이희준 ▲IDT본부 박한진 ▲KDB미래전략연구소 최호 ▲정보보호최고책임자/정보보호부 김미덕 ▲강남지역본부 이호국 ▲강북지역본부 서동호 ▲경인지역본부 정명국 ▲중부지역본부 박영상 ▲동남권지역본부 최동선 ◇ 부·실장 ▲홍보실 백준영 ▲동남권투자금융센터 최만식 ▲해양산업금융1실 이동훈 ▲해양산업금융2실 김연식 ▲스케일업금융실 제정용 ▲산업금융협력센터 신승우 ▲기업금융2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이어져 외출할 엄두가 안 나는 요즘 마운틴TV가 ‘독서의 숲’에서 책 두 권을 통해 색다른 여행 방법을 추천한다고 11일 밝혔다. 첫 번째 책은 ‘아시안 하이웨이 6호선’이다. 책은 세계 최대 탐험 단체 ‘더 익스플로러스 클럽(The Explorers Club)’의 유일한 한국인 정회원인 저자가 세계 최초로 시베리아를 모터사이클을 타고 횡단한 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러시아어도 모르는 젊은 청년이었던 저자는 숱한 어려움을 뚫고 1만㎞의 여정 끝에 모스크바에 도착한다. 이후 여러 차례 시
새브랜드 이름은 ‘브쿠스노 이 토치카’[천지일보=조혜리 기자] 32년 만에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맥도날드를 러시아 업체가 인수해 새 브랜드로 12일(현지시간) 개장했다. 새로운 브랜드의 이름은 ‘브쿠스노 이 토치카’ 즉 ‘말할 것 없이 맛있다’는 의미다.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새 패스트푸드 체인점 대표 올렉 파로예프는 “이달 말까지 러시아 전역에서 매장 200개 지점의 문을 다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10일째 진행되는 가운데 새롭게 문을 연 브쿠스노 이 토치카 매장에는 서방의 대(對)러시아
맥도날드 “러시아 사업 철수… 가치 부합하지 않아”[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가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러시아 시장에서 32년 만에 철수한다.16일 타스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에서 영업한지 30년 이상 흘렀다. 맥도날드는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예측 불가능성 증대로 러시아 내 사업의 지속적 유지가 바람직하지 않으며 맥도날드의 가치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맥도날드는 러시아
대한상의 산업·법조계 좌담회 러 채무불이행 대응방안 논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가 지속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러시아 기업들과 체결한 계약과 관련해 채무불이행 책임 등 위험부담 요소가 커지고 있다. 이에 법적 대응 방안을 사전에 마련하고 추후 모든 국제계약에는 제재로 인한 계약 중단·해지 조항 등 탈출전략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7일 오후 대한상사중재원과 공동으로 ‘대러 제재가 국제계약에 미치는 영향과 법적 대응 방안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기업들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러시아가 자국 자산을 동결한 서방에 대한 보복 조치로 비우호국가들의 러시아 내 자산 이동을 제한하는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26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25일(현지시간)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자본 이동 제한, 외국 투자자의 유가증권 매도·금융권 자산 반출 금지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대러 제재를 지지하는 국가들에 대한 러시아 국채·회사채 원리금 지급도 정부 관련 위원회의 승인을 거치도록 조치했다. 일부 러시아 자산 동결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도 비우호국가로 넘어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3주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미국 달러로 빌린 돈을 자국 통화인 루블화로 갚겠다고 밝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에 빠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러시아의 디폴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러시아는 16일 2개의 달러표시 국채 이자 1억 1700만 달러를 상환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1일(6563만 달러), 28일(1억 200만 달러), 31일(4억 4653만 달러) 등 외화 국채 만기가 돌아온다.러시아가 자국 통화인
이후 국내 기업 영향 점검 예정[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러시아에서 발표한 수출 금지·제한 조치와 관련해 상세 목록을 12일 발표했다. 수출금지 품목 219개, 수출제한 품목 281개 등 총 500개다.앞서 러시아는 지난 9일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연합(EU) 등 서방국을 대상으로 자국의 제품과 원자재 수출을 통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제재 기간은 오는 12월 21일까지다.산업부에 따르면 러시아가 지정한 수출금지 품목은 관세청이 통제하는 반도체소자, 직접회로(IC)등 219개 품목, 수출제한 품목은 러시아 산업통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 약 보름 만에 러시아가 이란과 북한을 제치고 세계 1위 제재 대상국이 됐다. 침공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국제사회 제재가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7일(현지시간) 글로벌 제재 추적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카스텔룸에 따르면 러시아가 받은 제재 건수는 이날 오후 기준 총 5530개 이상이다. 지난달 22일부터 미국과 유럽 동맹이 주도한 신규 제재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증가한 제재만 2778개에 달한다.카스텔룸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분리주의
한국, 美 FDPR 면제국에 포함현대차·르노 러 공장 생산중단볼보·미쓰비시, 러서 사업철수[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이 국제사회의 대(對)러시아 제재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미국의 대 해외직접제품규칙(FDPR) 면제국에 포함되면서 국내 자동차업계가 한시름 놓게 됐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반도체 수급난 등 자동차 부품 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은 여전하다.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부장관 등이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면담을 진행하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 중앙은행이 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거래소가 개장하지 않을 것이며 오는 8일까지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중앙은행은 성명을 내고 “모스크바 증권거래소와 모든 시장에서의 거래와 결제도 포함한다”며 이같이 전했다.지난 주말 서방의 경제·금융 제재가 러시아에 가해진 이후 모스크가 거래소의 거래는 중단됐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국가신용등급이 정크 등급(투자 부적격)으로 하향 조정된 가운데 루블화 가치가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모스크바 외환거래소에서 루블화 환율은 달러당 117.5루블, 유로당 124.1루블까지 치솟았다. 루블화의 가치가 달러당 110루블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러시아의 통화 가치는 1달러당 75루블 수준이었으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9.5%에서 20%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명령한 가운데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도 비상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현지 주재원은 철수한 상태지만 군사적 충돌이 있을 경우 미칠 파장에 예의주시 중이다.22일 재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 법인을 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현지 판매법인에서 근무하는 주재원과 가족들을 한국 또는 인근 국가로 이동 조치했다.우크라이나에 법인 및 지사를 둔 우리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현대종합상사,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타이어, 에코비스, 오스템임플란트 등 10개사 내외
유가 등 에너지값 인상 우려원유 25%, 러시아서 들여와반도체 원재료 수급도 문제정부·업계 등 비상대책회의[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하면서 국내 산업계 전반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코로나19, 국제유가 상승, 공급망 위축 등으로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됨에 따라 에너지·원자재 수급, 수출 등에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21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군 진입을 명령하면서 산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가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롯데호텔이 러시아 소치에서 러시아 건설기업인 메트로폴리스 그룹과 호텔 운영을 위한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롯데호텔의 프랜차이즈 계약 1호로 롯데호텔 안세진 대표이사를 대신해 현지를 찾은 박희영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 총지배인과 안나 네브조로바 메트로폴리스 대표 등 양사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1일(현지시각)에 체결했다. 호텔은 메트로폴리스 그룹이 소유하며 향후 관리는 호텔 및 주거 서비스 관리 전문 현지 기업인 리프라임 그룹이 맡는다.프랜차이즈 계약은 호텔 소유주
외교부, 우크라 여행금지 발령현지 진출 기업 주재원들 철수전쟁 시 경제적 악영향 전망[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충돌 우려가 고조되자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이 비상이다. 러시아의 침공이 우려되는 우크라이나는 ‘여행금지’ 나라로 지정됐고, 이에 기업들은 현지에 파견된 주재원 철수에 나섰다.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내에 가져올 경제적 악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외교부는 13일 자정을 기점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