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20일)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주주총회(주총)를 연다.이날 주총에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이 상정된다.신 전 위원장은 2013~2015년 제4대 금융위원장으로 활동한 인물로 현재는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조 교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이사(의장), 한국로봇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로봇 전문가다.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 480억원에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코스닥과 2차전지 테마주 ‘투자 열풍’으로 불공정거래가 나타날 수 있다”며 조사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2차전지에 투자한 ‘동학 개미(국내 주식 개인 투자자)’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이복현 원장의 발언 이후 2차전지 주요 종목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특정 업종주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지만 이로 인한 주가 급락으로 투자자에게 피해가 갔다는 주장이다.26일 천지일보 취재에 따르면 전날 이복현 원장 발언 이후 LG에너지솔루션과 자이글, 삼성SDI, S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동학개미운동이 회자될 정도로 급증했던 개인투자자들의 동력이 새해에도 크게 약화된 모습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해 첫째 주인 지난 2∼6일 코스피 일 평균 거래대금은 6조 4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13% 급감한 수치다. 코스피 일 평균 거래대금이 6조 4천억원대로 떨어진 것은 월간 기준 2020년 1월(6조 4300억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월 11조 2800억원으로 출발했던 코스피 일 평균 거래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두 달간 6조원 넘게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이달 들어 약 1조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최근 실적 부진 우려를 낳고 있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전자 등 반도체 종목을 집중 매도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2차전지 종목에 대해선 매수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셀 코리아’로 전환한 가운데 연말 증시가 상승세를 타는 ‘산타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3년간 유가증권시장은 12월 지수 상승률이 5∼10%대에 이르는 등 산타 랠리가 확연했지만 오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동학개미 ‘600만명’을 보유해 국내 증시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전자가 28일 다시 ‘5만전자’로 내려앉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개장 초 5만 9800원으로 내려갔다가 오전 9시 57분 현재 1.64% 내린 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5만원대에 거래된 것은 지난 7일 이후 3주 만이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며 삼성전자의 주가가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증권업계는 여전히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2% 내린 8만 3400원에 거래 중이다. 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금리 인상 등으로 최근 1년간 주식 시장이 급변하면서 일명 ‘동학개미’로 불렸던 국내 주식 개인 투자자들의 기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년부터 거세게 불었던 ‘동학 개미 운동’이 급격한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증권거래세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납부된 증권거래세는 5285억원으로 전년 동월(1조 132억원)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누적 증권거래세는 4조 6932억원으
3개월만에 순매수 전환1월 코스피 -10.56%·코스닥 -15.58%[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연초부터 미국이 더 공격적인 긴축을 예고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한 1월 국내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반년 만에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의 1월 한 달간 국내 증시 순매수 금액은 7조 2천억원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 4천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조 8천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작년 10월 이후 3개월 순매수 전환이자 작년 7월 이후 반년 만에 최대 규모 순매수다.이른바 ‘동학개미운동
작년 3분기 통계가계 금융기관 차입 1년새 4.1조원↓[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기점으로 동학개미운동에 힘입어 활황을 보였던 증시가 작년 3분기에는 약세를 보여 가계 금융자산 가운데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줄었다. 그러면서 대신 안전자산인 저축성 예금이 늘었다.한국은행이 6일 공개한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작년 3분기 기준 순자금 운용액은 35조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3분기(29조 8천억원)와 비교해 1년 새 5조 2천억원이 증가했다.순자금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 활황으로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자산이 전년보다 50% 가까이 늘어났다.22일 국세청이 발간한 ‘2021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자산 건수는 145만 5천건으로 전년(99만 2천건)보다 46.7%(46만 3천건) 늘었다. 이는 최근 10년 내 최고 상승 폭이다.양도자산을 종류별로 보면 토지가 57만 6천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택(39만건), 주식(29만 4천건), 분양권 등 부동산에 관한 권리(9만 6천건), 기타 건물(8만 2천건) 순이
기업공개(IPO)란?‘Initial Public Offering’의 약자로 외부 투자자가 공개적으로 주식을 살 수 있도록 기업이 자사의 주식과 경영 내역을 시장에 공개하는 것이다. 주식을 공개하는 것은 기업의 주식을 증권시장에 공식적으로 등록하는 것을 의미한다.이를 진행하며서 기업은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며, 기업 정보자료가 공시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도 삼을 수 있다. 또 엄격한 상장 심사를 거치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신뢰와 평판이 상승할 수 있다.다만 기업의 소유권이 시장에서 매매 대상이 되는 만큼 경영권이 분산될 위험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1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GS25 ‘싸이월드’와 손잡고 ‘콜라보’ 상품 선봬GS25가 지난 7월 ‘싸이월드제트’와 맺었던 온·오프라인 메타버스(메타와 유니버스의 합성어) 시너지 창출에 대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뉴트로 콘셉트의 감성을 살린 ‘GS25×싸이월드’ 콜라보레이션 기획 상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먼저 GS25는 싸이월드를 이용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법한 ‘팝콘각’인 과거 흑역사를 추억할 때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싸이월드흑역사팝콘(1500원)’을 오는 21일 첫 번째 상품으
호실적 전망에도 회복 더딜듯D램가격 하락전망 ‘숨고르기’빅테크 규제 투자심리 꺾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동학개미(국내주식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대거 사들이는 인기종목이었던 삼성전자, 카카오, NAVER(네이버) 등이 증시부진과 맞물려 좀처럼 반등하지 못해 동학개미들을 울상 짓게 하고 있다. 특히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과 ‘빚투(빚내서 투자)’로 투자했던 개미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증시하락으로 손해를 떠안고 있어 회복까지 기다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빚투 개미들은 손절을 하고 종목을 갈아타야할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을
헝다 위기에 금융시장 불안“달러 대신 美주식 사야 안전”국내 반등요인 찾기 어려워[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금융당국의 대출억제에다 최근 중국 헝다그룹의 파산위기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악재가 발생해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이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자산 시장이 지속적인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금융당국이 강력한 대출억제를 시도하고 있지만 풍선효과와 역효과가 우려되는 상황이며, 주택시장은 여전
늦은 백신보급, 경제회복 더뎌[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내 증시가 계속된 외국인의 매도세와 주춤한 동학개미운동으로 주요국에서 하반기 수익률이 최하위를 기록했다.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6월 말 3296.68에서 명절 직전인 지난 17일에는 3140.51로 156.17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하반기 상승률은 -4.74%다.코스피가 2개월 이상 박스권 장세를 보이며 지지부진한 가운데 하반기 수익률이 주요국 대표 주가지수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증시가 상반기만큼 상승세는 아니지만, 코스피는 그중에서도 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동학개미운동’과 ‘공모주 청약’ 열풍 등으로 인해 주식 투자 관심이 뜨거우면서 주식 거래액이 1년 전보다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상위 20개 증권사에서 발생한 주식 거래액은 2018년 1경 9578조 2351억원에서 2019년 2경 760조 4802억원으로 6%가량 늘어난 뒤 지난해에는 3경 5397조 3456억원을 기록해 1년 만에 무려 70.5% 증가했다.올해도 주식 열풍은 계속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주식 투자 열풍에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도 사상 최초로 5천만개를 돌파했다. 주식거래 활동 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면서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위탁매매계좌 및 증권저축계좌를 말한다.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는 5002만 6237개로 사상 처음으로 5천만개를 넘어섰다. 지난 3월 19일 4천만개를 돌파한 이후 5개월 만에 1천만개가 증가한 것이다.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는 2007년 7월 1천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2
‘주식도시락’ 하루 만에 완판비상장주식 증정 이벤트 진행MZ세대, 새로운 먹거리되나[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주식투자 열풍이 불면서 2030세대 ‘주린이(주식+어린이, 초보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맞춰 금융투자업계도 이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주식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유통업계와 함께 출시한 ‘주식 도시락’은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됐고, 주식 한 주를 무료로 주는 이벤트부터 주주사를 통해 비상장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만명 한정으로 판매된 ‘주식 도시락’의
2019년보다 소액주주 2천만명 늘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내 상장사의 기업공개(IPO) 청약경쟁률이 최근 2년간 2.7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는 작년 코로나19 이후 확산한 동학개미운동이 IPO 시장으로 옮기면서 청약 열풍이 일었던 덕분이다.특히 지난해는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현 하이브)가 청약 열풍을 일으켰고, 올해 상반기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연이어 최대증거금을 경신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하반기에는 대어로 꼽히는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LG에너지솔류션, 카카오뱅크 등이 청약을
‘동학·서학개미’ 덕분에 국내외 주식수탁수수료 2.5조↑[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동학개미와 서학개미들 덕분에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 벌어들인 순이익이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실적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 57곳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인 2조 98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113.2% 증가한 것으로, 종전 최대치인 작년 3분기(2조 1565억원)보다도 38.6% 늘어났다.1분기 중 증권사들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4.4%(연 환산 17.4%)로 작년 동기보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5개월 만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던 외국인이 5월 한 달간 다시 ‘팔자’에 나섰다. 특히 9조원을 순매도하며 작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주식을 팔아치웠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1일부터 지난 2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무려 9조37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충격이 컸던 작년 3월(12조 5174억원) 이후 최대다.18거래일 중 15일간을 순매도했고, 순매수는 단 3일뿐이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3거래일간 6조 1738억원을 순매도했다.작년 11월만 해도 4조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