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국제 해킹조직의 국내 공공분야 공격 시도 가운데 80%는 북한 소행으로 나타났다.또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개입하기 위한 북한의 공작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고 국가정보원은 산학연 공동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대응을 강화한다.◆작년 공공분야 해킹 공격 일평균 162만건국정원은 24일 경기도 성남시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공공분야에서 탐지된 국가 배후와 국제 해킹조직의 공격 시도는 1년 전보다 36% 증가해 하루 평균 162만여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공격 주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부산에서 있던 피습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4일 밝혔다.이 대표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다행히 잘 회복해서 수술 다음 날 병실로 옮겨져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칼로 인한 외상 특성상 추가 손상이나 감염, 합병증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경과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혈관재건술 후에는 중환자실에서 치료하는 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해외 대사관·영사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치고 귀국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4일 이준석 전 대표 제명 서명운동 동참을 독려했다.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안철수의 혁신, 이준석 제명 운동’ 홈페이지 링크를 공유하면서 “그동안 새롭게 이준석 제명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홈페이지를 마쳤다”며 “PC, 아이폰, 갤럭시에서 네이버나 구글 로그인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홈페이지를 통해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기간 동안 우리 당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보다 후보가 망하기를 염원하던 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농·축협에서 최근 5년여간 횡령 등 금융사고가 1300억원 가까이 발생했지만 회수액은 193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농협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농협과 축협에서 일어난 금융 사고는 총 272건, 사고 금액은 1294억원이다. 이 가운데 회수한 금액은 193억원에 불과하다.사고 유형은 횡령이 27.9%(76건)로 가장 많았고 사적 금전대차 17.6%(48건), 금융 실명제 위반 10.7%(29건), 개인정보 무단 조회 10.3%(28건), 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또다시 설전을 벌였다.최 의원이 이날 검찰 업무추진비 관련 질의를 하던 중 한 장관 답변 태도를 지적하면서 공방이 시작됐다.최 의원은 한 장관에 “맨날 반말하지 말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느냐. 깐죽거리지 말라”라며 “그러니까 반말을 듣는 것”이라고 직격했다.이에 한 장관은 김도읍 법사위원장에게 “이거는 항의를 드릴 수밖에 없다. 사과하지 않으면 답변하지 않겠다”고 맞받았다.그러자 최 의원은 “제발 태도를 무겁게 가지기 바란다”고 지적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징역 6개월 선고한 판사에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해당 판결을 선고한 박병곤 판사의 과거 행적들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전 원내대변인은 “이것만이 아니다. 박 판사는 이 사건 선고를 앞두고 법조인 대관에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삭제해달라고 법조인 대관을 관리하는 곳에 요청했다고 한다”며 “매우 이례적이고 뭔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직원 가족, 친인척 채용 전수조사 결과 특혜 채용 의혹이 파악된 경력직 채용이 총 21건이라고 밝혔다.허철훈 선관위 사무차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특혜 채용 전수조사 결과를 묻는 질문에 “총 21건 파악됐다”며 “구체적으로 자녀 채용이 13건, 배우자가 3건, 형제자매가 2건, 3·4촌 채용이 3건”이라고 답했다.그는 “개인 정보 제공 동의한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했다”며 “25명의 직원은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북한이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실시간으로 복제한 피싱 사이트를 만들어 해킹 시도를 벌인 정황이 정보 당국에 포착됐다.14일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네이버를 실시간으로 복제한 피싱 사이트로 해킹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도메인 주소 ‘www.naverportal.com’에서 네이버 메인화면에 있는 실시간 뉴스·광고 배너와 메뉴 탭을 그대로 베껴 홈페이지를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국정원은 사이트 외관만으로는 북한의 가짜 사이트를 구분하기 어렵다면서 북한이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격 수법을 다변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고위 간부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 대해 거부 입장을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의 조사에 대해선 협조한다는 방침이다.선관위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에 “선관위는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다”라며 사실상 감사 거부 방침을 밝혔다.앞서 감사원은 전날 “선관위를 대상으로 채용, 승진 등 인력관리 전반에 걸쳐 적법성과 특혜 여부 등을 정밀 점검할 것”이라며 직무감찰을 예고했다. 감사원 감사는 기관이 국가 예산을 제대로 썼는지 들여다보는 회계검사와 기관 사무
[천지일보=김민희, 이재빈 기자] 국회사무처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국회 출입 기록 임의제출 요청에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국회사무처는 1일 입장 자료를 통해 “이번 검찰의 국회의원 국회 출입 기록 임의제출 요청은 종전과 달리 그 요청목적을 특정하지 않으면서 다수의 의원에 대해 광범위하게 요청했다”며 “법원의 영장이라는 최소한의 법적 조건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국회사무처는 “국회 출입 기록은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해 보호되는 개인정보”라며 “정보처리 주체인 국회사무처는 법적인 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이 3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검은 뿔테를 쓴 깡패’라고 지적한 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향해 “국민 다수는 김 의원을 ‘그냥 안경 쓴 양아치’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앞서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MBC를 압수수색 한 것을 두고 “한 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복수의 화신으로 등극했다”며 “정말 검은 뿔테 안경을 쓴 깡패”라고 비판했다.이에 장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 의원이 한 장관을 향해 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정권의 심기를 거스르면 국회건 언론사건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쳐들어가 짓밟는 것이 윤석열 정권의 본성인가”라고 질타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어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자료를 유출했다며 MBC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인사청문자료 유출로 국회 사무처와 MBC 뉴스룸까지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건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성준 대변인은 “방송사의 뉴스룸은 민감한 취재자료, 취재원 개인정보가 있어 공권력으로부터 철저히 보호되어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지난 26일 가상화폐의 여러 비리를 폭로한 ‘변창호 코인사관학교’의 운영자인 변창호씨에게 신변 보호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남국 사태를 비롯한 코인 판의 여러 비리를 폭로한 ‘변창호 코인사관학교’의 변씨가 신원 불명의 여러 명으로부터 끔찍한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한다”고 적었다.하태경 의원은 “이들은 변씨의 전화번호, 집 주소, 직장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었고, 정치권이나 특정 기업과의 연관성을 과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하태경 의원은 “(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 관련 의혹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도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수차례 해명에도 아직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국회의원이 코인판에서 재산 증식에 몰두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민주당 송갑석 최고위원은 9일 페이스북에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김 의원에게 말씀드린다”며 “본질에서 벗어난 발언과 불충분한 해명으로 민주당에 대한 국민 신뢰를 갉아먹는 행위를 중단하고, 관련 정보 전체를 공개하라”고 말했다.송 최고위원은 “국민이 볼 때 이해되지 않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공천개입 등 녹취록 논란과 관련 내부 회의 녹음의 외부유출 등 내부 직원의 위법행위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태 최고위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의원실에서 ▲업무상 횡령 ▲공무상비밀누설 ▲공문서위조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 위법행위가 발생했으며, 위법을 저지른 의원실 내부 직원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 최고위원 의원실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내부 직원이 회계 업무를 담당하던 정치자금과 국회 사무처 지원경비 중 의원 승인 없이 지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가 7일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의 공동주최로 ‘인간성 회복을 위한 범국민운동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들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해당 토론회를 열고 ‘사랑의 일기 운동은 인간성 회복 운동’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사랑의 일기 운동’은 인추협이 ‘일기를 통해 반성하고 계획하며 생활을 기로하는 습관을 기른 아이는 비뚤어지지 않는다’는 취지로 1990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이는 효도 성실 예절 질서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 덕목별로 개발된 특수 일기장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회의’를 주재하고 “바이오헬스의 세계 시장규모가 2600조원에 달하고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바이오헬스를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등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해야 한다”며 벤처 기업과 청년들이 바이오헬스 분야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을 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다주택자 등 악성 채무불이행자의 명단을 공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도시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법안이 통과하면 악성 채무불이행자에 대해 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거쳐 명단을 공개할 수 있게 된다. 개정안은 악성 채무불이행자의 정보공개를 심의하는 임대인정보공개심위원회를 두고 최근 5년간 3회 이상 채무불이행하거나 지역별·주택유형별 보증금 수준 고려한 채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명단 공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왼쪽부터), 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 인터넷 매체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이 공개돼 논란이 된 가운데 윤희근 경찰청장이 “최대한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16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에 출석해 수사 계획을 묻는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에게 “(명단) 공개 부분, 유출 경위 두 가지에 대해서 서울경찰청 반부패 수사대에 고발이 접수돼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민들레를 고발한 사건은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할 예정이다. 조 의원이 명단공개 배후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