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확대” vs “능력 중심”민주당 “광역·기초 30% 청년”공천 방식, 대선 패배 영향도국힘 “개혁·민주성 근본으로”역량 강화 시험 통한 능력제[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6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선거체제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여성·청년 공천 할당제’를 두고 극과 극의 기조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여성·청년 공천 확대 방향으로 공천 방식을 논의하는 반면 국민의힘 측에선 ‘능력 중심’으로 선거를 치루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핵심, 기소·수사권 엄격 분리”“尹 인사, 뼛속까지 검찰주의”[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정부가 검찰 개혁을 후퇴시키지 않도록 민주당은 검찰 개혁 고삐를 단단히 쥐겠다”며 “검찰 개혁의 핵심은 권한의 분산과 제도적 견제를 위한 기소권-수사권의 엄격한 분리”라고 밝혔다.윤 위원장은 23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함께 손발을 맞추며 사실상 검찰 개혁을 막아섰던 검사들이 인수위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차기 정부 검찰 정책의 밑그림을 설계할 인사들을 뼛속까지
“당선인 임기, 5월 10일부터”‘민생’ 더 중요하다 꼬집기도[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점령군의 만행’이라며 “청와대 이전을 이사와 착각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졍의 뉴스쇼’에서 “청와대에는 안보·국방뿐만 아니라 재난 등 50개 종류의 위기관리센터가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걸 옮기는 데에 최소 3개월이 걸린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 당선인이 대통령의 임기를 착각하시는 것 같다. 윤 당선인의 임기는 지금이
출마 의사 밝히며 서로 견제도선거, 24일 ‘비밀 투표’로 진행과반수 동의 받아야 대표 확정계파 대리전 이어질 우려 제기[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의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계파 간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황 선출 방식을 도입했으나, 당내 주도권을 쥐기 위한 친이재명·친이낙연·친정세균계의 3파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에서는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 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4선의 안규백 의원, 3선의 김경협·박광온·박홍근·이원욱 의원 등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
윤호중 ‘안보 공백’ 거듭 지적“문제 생기면 책임 누가 지나”대장동 특검, 정치개혁도 언급[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 계획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러니까 미국에선 한국에 ‘K-트럼프’가 나셨다는 말이 떠돌고 항간에는 레임덕이 아니라 ‘취임덕’에 빠질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고 질타했다.윤 비대위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고통스러운데 대통령 당선인이라는 분이 새집 꾸밀 궁리만 하고 있으니 정말 참담하다”며 이같이
지지율, 4.6%p 상승해 42.7민주당 41.3%, 국민의힘 40.7%[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패배 이후 30%대로 하락했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1주일 만에 40%대로 회복했다는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 14~18일 실시한 3월3주차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4.6%p 상승해 42.7%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4.6%p 하락해 54.2%로 나타났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3.2%였다.연령별로는 특히 70대 이상에서 9.1%
윤석열 “靑, 국민 품으로 돌려드릴 것”이승만 정부 출범 때 ‘경무대’로 시작윤보선 대통령 때 ‘청와대’ 명칭 사용‘구중궁궐 논란’ 정부 교체 때마다 논란[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는 대신 지금의 청와대는 시민들에게 완전히 개방하겠다고 밝혔다.윤 당선인이 이날 대통령실의 ‘용산 시대’를 공식 발표하면서 지난 70여년간 명실상부 권부(權府)의 상징으로 인식돼 온 청와대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서울 용산구 국방
민주당 “혼선 책임져야 할 것”정의당 “문제점 대책 밝혀야”[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국가안보에 위해를 가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졸속과 날림의 집무실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며 강력 비판에 나섰다. 정의당도 “졸속 이전”이라며 윤 당선인을 향해 맹폭을 이어가고 있다.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집무실 이전 계획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며 “이를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결사의 자세로 안
“대선서 ‘정치개혁’ 민심 확인”“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검찰 및 언론개혁 의지도 밝혀[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새 정부 임기 시작에 맞춰 국회 내에 헌법개정 정치개혁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차기 총선에서 국민투표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 비대위원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개혁에 나서겠다. 정치 교체는 이번 대선을 통해 확인된 분명한 민심”이라며 이같이 약속했다.그는 “현행 헌법이 제정된 1987년과 현재의 우리 사회는 비교조차 어려울 정도로 크게 변했다”며 “대통령의 제
“해단식서 노래하고 박수 쳐”“비대위 체제로 지선 대비해야”[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패배하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당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대구시당에서도 권리당원들이 김대진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 이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의 정상화를 바라는 권리당원 일동’은 16일 성명을 통해 “TK(대구·경북) 30% 득표를 공언했음에도 목표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표를 손에 쥐었으나 민주당 대구시당에서는 결과에 대
“김경수 사면 묶는 것도 반대”“물러나는 대통령에 짐 지워”[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 당선인이 이명박 전(前) 대통령 특별사면을 건의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상대 당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이런 부분을 현직 대통령에 건의하는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개인적으로 중대한 범죄자가 정치적 이유로 사면되는 것을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만, 대통령 고유 권한이고 대통령께서 합리적으로 판단하실 걸로 본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실망한 유권자 ‘제3지대’ 눈길투표 다가오면 지지도 떨어져‘사표 방지 심리’ 작용한 탓?결국, 다시 양당 체제 강화돼 전문가 “내각제로 개헌 필요”“다수당, 힘 쥘 수 있게 해야”다당제만 정답 아니란 의견도“정상 운영 시 양당제 효율적”[천지일보=윤혜나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정치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길이 열리는 와중에 국회와 정치도 새로운 바람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산적해있다. 역대 대선마다 거대 양당 체제를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는 끊이질 않았으나 이번
대장동 특검 조속한 실시도 요구“‘윤호중 비대위’ 퇴진 계획 없어”[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가 당 비상대책위원회을 향해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고 위성정당 출현을 방지하기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영인 더민초 운영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불과 5년 만에 정권교체 대상이 된 것에 대해 많은 국민들에게 깊은 반성과 사죄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이같이 당 지도부에 정치개혁 추진을 요구했다.아울러 “대선 과정에서 나온
광주시당, 15일부터 접수당적증명·납부확인서 등 필요전남도당, 1·2차 나눠 공모14~16일 시장과 시·도의원17~19일 군수·군의원 접수[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오는 6월 진행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과 광역 의원, 기초의원 선거 출마예정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민주당 광주시당은 15일 공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다.여성경쟁선거구와 청년경쟁선거구는 해당자만 검증 신청이 가능하다. 여성경쟁선거구는 서구 제2선거구, 동구 제2선거
“방향·가치 구현 먼저 생각”민주당과 합당 가능성 열어둬[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경기도지사 출마 권유를) 많이 받고 있는 편”이라며 “앞으로 여러 가지 방향과 가치를 어떻게 구현할지 생각해보면서 조금 더 단계를 지나서 고민해볼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15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인터뷰에 출연해 ‘당 안팎에서 출마 권유를 받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서울시장·경기도지사 출마에 대해 “저한테 연락을 주셔서 출마를 권유하시는 분들이 제
피해 지역서 이재민 위로지원금, 총 3억 9570만원[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원 강릉과 동해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재민들을 만나 위로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 의원들의 세비 30%를 산불 피해 지원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비대위는 15일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현장에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강릉 현장에서 김한근 강릉시장과 심상택 동부지방산림청장 등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정부 지원 대책에 대한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강릉·동해 산불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한다.윤호중 비대위원장은 15일 비대위원들과 함께 산불이 시작된 강원 강릉 산불피해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다. 그러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이어 이재민 대피 숙소가 마련된 강원 동해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면서 당 차원의 피해복구와 일상회복 지원책도 모색할 계획이다.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이재명 상임고문 역할론에 대해 “너무 섣부르다”고 비판했다.5선 중진 의원인 이 의원은 14일 한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 상임고문이 지방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고 비대위 자체를 이끄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지 않느냐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의원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한 근거로 “왜냐하면 이 후보 자신이 지금 힘든 선거를 과정을 거쳐 심신이 지쳐 있을 때고 민주당의 패배 이후에 중책을 맡을 상황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며 “더군다나 대
사무총장은 김영진 의원 유임[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비상대책위원회로 체제를 전환한 더불어민주당이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김영주 의원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박성준 민주당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첫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해 선관위를 만들어 원내대표 선거관리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선관위원장은 김영주 의원이, 사무총장은 김영진 의원이 맡는다.원내대표 선출 방식에 대해선 “원내대표 선관위가 구성, 설치돼서 하게 된다”며 “지난 의원총회에서 이야기한 여러 방식까
긍정 38.1%, 부정 58.8%연령대 모두 부정 평가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직후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 40%대 선이 무너졌다는 결과가 14일 나왔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오차 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역전했다.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는 긍정 38.1%, 부정 58.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대선 이전인 지난 7~8일 조사와 비교해 5.8%p 하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