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등장인물, 절제된 액션, 긴장감 넘치는 현실적인 줄거리로 ‘박진감 넘치는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으며 출간 즉시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정의가 잠든 사이에’가 비채에서 출간됐다.이 책은 혼수상태에 빠진 대법관과 국제적 음모에 연루된 대통령이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가지고 박진감 넘치는 스릴러를 그려냈다는 평을 받으며 미국의 대중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저자 스테이시 에이브럼스의 소설이다.산뜻한 문장과 역동적인 플롯으로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며 ‘뉴욕타음스’ 베스트셀러, 반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자치령인 잔지바르에서 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주민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9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잔지바르 군도 내 펨바섬 거주민 중 어린이 8명과 성인 1명이 숨지고 78명이 고통을 호소하며 입원했다. 부검 결과 사망자들 전원은 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사고를 조사한 잔지바르 당국은 주민들이 지난 5일 바다거북 고기를 섭취했다고 밝혔다.당국은 재난 관리팀을 현장에 파견, 주민들에게 바다거북을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잔지바르에서 주민이 바다거북 고기를
미국 공화당 대권 주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미국대사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 직후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모친을 선거 광고에 등장시킬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경선)를 하루 앞둔 22일 방영 예정인 3분 분량의 이번 광고에는 오토 웜비어의 모친인 신디 웜비어가 지난해 2월 헤일리 전 대사의 대선 출정식에서 연사로 나서 발언하는 모습을 담았다.신디 웜비어는 광고에서 아들 오토가 북한에 억류돼있던 시기 유엔 대사로 있던 헤일리가 가족들에게 힘이 돼 줬다며 지지를
영화 '메리 포핀스'에 출연했던 배우 글리니스 존스가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P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존스의 매니저는 존스가 이날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요양시설에서 숨졌다고 밝혔다.존스는 1964년 개봉된 디즈니의 고전 뮤지컬 영화 '메리 포핀스'에서 주인공인 보모 메리 포핀스의 주요 상대역인 '뱅크스 부인'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메리 포핀스가 돌보는 아이들의 엄마 역으로, "여성들을 위한 투표"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다니며 여성 참정권 운동을 벌이는 당찬 여성을 연기했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故 죠앤(본명 이연지)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흘렀다.죠앤은 지난 2014년 11월 26일 미국 현지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12월 2일 사망했다. 향년 26세.1988년생인 죠앤은 2001년 만 13세의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해 ‘퍼스트 러브’ ‘햇살 좋은 날’ ‘순수’ ‘사랑하기 좋은 날’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하지만 죠앤은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인해 공백기를 가졌고, 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 시즌4에 참가해 근황을 전했지만 연예계 복귀는
주한미군 이등병 트래비스 킹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중 월북한 이후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킹의 가족들이 오토 웜비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할까 우려스럽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여를 요구했다.킹의 외삼촌인 마이론 게이츠는 27일(현지시간) 미 NBC뉴스 인터뷰에서 “그가 미국을 위해 싸우기 위해 군에 갔을 때 미국은 그를 위해, 그가 집으로 올 수 있게 싸워야 한다”고 호소했다.킹의 가족들은 웜비어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도움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버지니아대 경영학부 소속 대학생이던 웜비어는 2016년 북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홍콩배우 주윤발(저우룬파, 68)이 영화 무대인사 현장에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건강이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17일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에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신작 영화 ‘별규아도신(날 도박의 신이라 부르지 마)’의 무대인사에 오른 주윤발의 모습이 올라왔다.검은 티셔츠와 모자를 쓰고 나타난 주윤발은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5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그는 농담을 던져 관객석의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행사가 끝난 뒤에는 팬들과 셀카를 찍기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홍콩 스타 주윤발이 건강이상설에 휘말렸다.13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주윤발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악화로 뇌졸중을 일으켜 혼수상태에 빠졌다.국내 매체들도 시나연의 보도를 인용해 주윤발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보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당 보도 외에 주윤발 측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아 현재 그의 건강 상태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일부에서는 주윤발의 건강이상설이 가짜 뉴스일 가능성도 제기됐다.올해 68세인 주윤발은 1976년 영화 ‘투태’로 데뷔해 ‘영웅본색’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많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한 러시아 반체제 인사가 반역죄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고 17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모스크바 법원은 이날 야권 정치인이자 언론인인 블라디미르 카라-무르자에 대해 반역 및 러시아군에 대한 가짜정보 유포 혐의를 인정해 이같이 선고했다. 이는 지난 6일 공판에서 검찰이 구형한 것과 동일한 판결이다.러시아의 대표적인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의 측근이었던 카라-무르자는 2015년 넴초프가 모스크바 시내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아 의문사한 후 자신도 중독 증세로 쓰러졌다가 가까스로 목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학용·윤재옥 의원 등이 4일 원내대표 경선에 본격 출마 선언하면서 분위기가 뜨거워지는 모습이다. 두 의원 모두 범 친윤(친윤석열계)인 만큼 이번 원내대표 경선의 관전 포인트로 대야 협상력과 개인의 역량이 언급된다.4선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무거운 짐을 맡겨줄 것을 부탁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비상”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 정신을 바탕으로 불의와 불공정을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다시 끌어올려야
[천지일보 영양=장덕수 기자]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11월 12일 안동병원에서 영양읍 손경애씨(53)가 5명의 환자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밝혔다. 갑작스럽게 뇌사 상태가 된 관내 50대 여성이 다섯 명의 환자들에게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영양읍에서 부부가 함께 마트를 운영하던 손경애씨(53)는 지난 8월 7일 아침에 갑자기 쓰러진 직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경색으로 인해 혼수상태를 반복하며 뇌사 추정 상태가 됐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을 때는 마비되지 않은 부위를 계속 움직이려는 등
[천지일보=김정자]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과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가 지난 9일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 야외무대에서 ‘영목항, 예술빛으로 물들다’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태안군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 지역역량 강화와 주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서울예대 커뮤니케이션학 예술경영캡스톤디자인 수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특히 주민예술동아리 양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는 자리로서, 60-70대 시니어들으로 구성된 주민들이 약 10개월 동안 8차례에 걸쳐 굴과 바지락 채취 등 갯벌농사를 짓는 틈틈이 갈고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가동전년 환자 1376명·사망 20명[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질병관리청이 20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이 질병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으며,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 500여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 및 시·도
웜비어 부모, 지난해 3월 北 배상 이행위한 법적 조치 요구미국 뉴욕 연방법원 판사가 지난주 2017년 북한에 인질로 잡혔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후 사망한 미 버지니아대 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가 북한 은행 계좌에서 압류된 24만300달러(2억8572만원)를 받아야 한다고 판결했다.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 금액은 2018년 워싱턴 D.C.의 연방 판사가 오하이오주 와이오밍에 사는 프레드와 신디 웜비어 부부에게 지급하라고 한 5억100만 달러 이상의 배상액 중 일부이다.웜비어 부부는 아들 오토가 2016년 선전 포스터를
금윤아, 전영록팀 에이스→‘헬로트로트’ 우승후보 美친 존재감“전영록 팀의 명예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 당찬 각오희원극단 2022년 관심작 '행사의 여왕 도미솔' 중요 역할 예정[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헬로트로트’에서 전체 2위에 등극하며 ‘미친 존재감’을 보인 금윤아가 지원이와의 재경합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또 금윤아는 2022년 초미의 관심작 트롯 뮤지컬 ‘행사의 여왕 도미솔’에 캐스팅됐다.금윤아는 지난 11일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 10회에서 ‘헬로게이트 3라운드’ 맞짱 대결에 임했다. 전영록 팀의 에이스로 초반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가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는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를 투여한 의료진의 기지에 힘입어 목숨을 건졌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링컨셔주의 호흡기 전문 간호사 모니카 알메이다(37)는 작년 10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천식이 있었던 그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는데도 스스로 호흡을 하지 못할 정도로 급격히 병세가 악화했다.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알메이다의 혈중 산소농도가 위험 수준으로 떨어지자 의료진은 11월 16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한 주간 있었던 강력범죄를 종합했다. 친족 간 폭행이 주를 이뤘으며 출산 후 아이를 유기하는 등의 살인 사건도 있었다.◆신생아 의류 수거함에 버려 숨지게 한 20대 검거경기 오산경찰서는 자신이 출산한 아기를 의류 수거함에 유기한 혐의(사체 유기 등)로 A(2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 20분께 오산시 궐동 노상의 한 의류 수거함에 출산한 아기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19일 오후 11시 30분께 해당 의류 수거함에서 헌 옷을 수거하던 한
‘국제 인권의 날’ 맞아 제재 발표리영길 北 국방상 등 명단에 올라오토 웜비어의 사망 사례도 언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집권 이후 처음으로 북한 제재 카드를 꺼내들면서 북미 대화 재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국제 인권의 날인 1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 중앙검찰소를 비롯해 중국, 미얀마 등의 10개 단체와 15명의 개인을 반인권행위와 관련한 경제 제재 목록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북한에서는 중앙검찰소와 사회안전상을 지낸 리영길 국방상이 제재 명단에 올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최근 인천에서 일어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부실 대응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사건 당일 여경뿐만 아니라 남성 경찰관도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경위는 지난 15일 오후 5시 15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 3층에서 흉기 난동이 일어날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여경인 B순경은 빌라 4층 주민 C(48)씨가 3층으로 내려와 B씨 아내의 목 부위를 흉기로 휘두르자 놀라 현장에서 1층으로 내려왔다.A경위는
“1시간 만에 폐 다 녹아 사망”“병원 ‘백신 부작용 같다’ 해”아이 “아빠 잘자는 모습 처음”[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후유증을 앓거나 가족 및 지인이 목숨을 잃었다는 신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4명의 아이를 둔 한 어머니가 국민청원 게시판에 건강했던 남편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사망했다며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19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며칠 쉬다 갈게 하고는 별이 된 남편’이라는 글이 지난 17일 게재돼 이날 기준 1만명가량의 동의를 얻었다.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