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배우 주윤발(출처: 유튜브)
홍콩배우 주윤발(출처: 유튜브)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홍콩배우 주윤발(저우룬파, 68)이 영화 무대인사 현장에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건강이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17일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에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신작 영화 ‘별규아도신(날 도박의 신이라 부르지 마)’의 무대인사에 오른 주윤발의 모습이 올라왔다.

검은 티셔츠와 모자를 쓰고 나타난 주윤발은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5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그는 농담을 던져 관객석의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팬들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앞서 지난 13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주윤발이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보도를 냈다. 주윤발이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틀 뒤인 6일 뇌졸중으로 쓰러져 아직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국내 일부 언론들은 중국 연예매체를 인용하며, 주윤발의 ‘혼수상태설’을 전했다.

하지만 며칠 뒤, 주윤발은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등장했고, 팬들은 SNS에서 그의 사진을 공유하며 “역시 불사조”라며 안도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주윤발은 영화 ‘영웅본색’(1986), ‘첩혈쌍웅’(1989), ‘도신’(1989), ‘와호장룡’(2000), ‘황후화’(2007)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2007) 등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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