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지역구 254곳의 후보자 등록이 22일 완료된 가운데 전과자부터 체납자 등 후보들의 민낯이 드러났다. 후보자의 1/3이 전과자이며, 일부 체납자도 있는 것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공개한 이날 오후 7시 기준 후보자 등록 현황에 따르면 전체 후보자는 686명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252명, 더불어민주당 244명, 개혁신당 38명, 새로운미래 27명, 진보당 21명, 녹색정의당 17명, 자유통일당 11명 등 순이다. 무소속 후보는 56명이다.이들 가운데 전과자는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무단결근·이탈, 지각 등의 행위를 했던 노동조합 간부 34명을 파면·해임 등 대규모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공사는 지난해 6월 서울시 감사위원회로부터 ‘투자 출연기관 근로시간면제제도 운용 현황 조사’를 받고 같은 해 9월 정상적인 근무 수행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노조 간부가 다수 있다는 감사결과를 통보받았다. 노조활동을 이유로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를 악용했던 것이다. 근로시간 면제 제도는 노사 교섭과 사내 노동자 고충 처리, 산업안전 등 노사 공동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주일 동안의 총 근로시간이 52시간(법정노동시간 40시간+최대 연장근무 12시간)을 넘지 않으면 하루 연장 근로시간이 얼마든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018년 주 52시간제 도입 이후 연장 근로 계산방식에 대한 대법원의 첫 판단이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근로기준법, 퇴직급여보장법 위반으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5일 밝혔다.대법원은 근로기준법이 설정한 연장근로 시간의 한도는 일주일 합산 기준이지 하루에 몇 시간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퇴직연금을 깬 직장인 80%가 주거비 마련을 목적으로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동산 시장 침체로 주택 구입 목적 퇴직연금 중도인출은 줄고, 주거 임차를 위한 중도인출은 더 늘었다.통계청은 19일 ‘2022년 퇴직연금 통계 결과’을 통해 퇴직연금 중도 인출 인원이 전년 대비 8.96%(4905명) 감소한 4만 98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퇴직연금 중도인출자가 4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중도인출자가 감소한 것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은행이 군인공제회 회원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퇴직급여대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7일 도곡동 소재 군인공제회관에서 진행된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기존에 협약이 체결되어 있던 금융기관들에 이어 3번째로 군인공제회 대여제도에 복수은행으로 참여하게 됐다. 퇴직급여대여는 군인과 군무원으로 구성된 군인공제회 회원의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회원퇴직급여’를 담보로 납부 총액의 90%까지 저금리로 간접 대여를 해주는 군인공제회만의 회원 전용 서비스다. 하나은행의 퇴직급여대여는 별도의 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6년 동안 지적 장애인을 학대하며 한 푼 주지 않고 노동을 시킨 김치 공장 사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9일 준사기, 횡령, 근로기준법위반,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위반, 장애인복지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한다고 28일 밝혔다.충북에서 김치 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2005년 3월 60대 발달장애인 B씨를 고용한 뒤 2021년 9월까지 2억 1000만원 상당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퇴직금 약 3000만원을 주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B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우리나라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이 개선되고 있지만 10명 중 6명꼴로 소득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또 65∼74세 노인 가운데 60%가, 75∼79세 노인 중에서는 40%가, 근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고령자의 특성과 의식 변화’에 따르면 10년 전과 비교해 76세 이상 고령자와 66∼75세 고령자의 빈곤율이 모두 낮아졌다.2021년 기준 76세 이상 고령자의 상대적 빈곤율은 51.4%였다. 66∼75세 고령자의 상대적 빈곤율은 30.5%로 76세 이상 고령자보다는 낮았다. 상대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퇴직연금의 유연한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운용 규제를 합리화하기로 했다.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하는 상품 범위를 늘리고 연금 형태 수령을 유도하기 위한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퇴직연금 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퇴직연금 제도별 성격에 맞게 확정기여형(DC형) 및 개인형(IRP형) 퇴직연금의 이해상충 규제를 합리화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급여형(DB형)의 경우 이해상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 사용자·계열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021년 귀속 기준 퇴직 근로자들이 1인당 평균 1501만원의 퇴직금을 받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상위 1%는 4억원에 달하는 퇴직금을 받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퇴직소득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귀속 기준 퇴직소득자 1인당 평균 퇴직금은 1501만원”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퇴직소득자는 총 330만 4574명, 퇴직급여는 총 49조 6048억원이었다. 이는 2017년 귀속 기준 평균 퇴직금(1308만원)보다 193만원(14.7%) 증가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최근 국민의 법감정이나 상식에 맞지 않는 법원의 판결이 나오고 있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고 있다. 모든 법원의 판결이 정의에 입각한 완벽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다수의 사람이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온다면 이는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법은 인간의 상식에 기초해 법리를 구성한 규범이기 때문에, 상식을 벗어난 판결이 나오면 법리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한 정치인의 아들 퇴직금으로 지급된 50억원이 뇌물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와서 많은 사람의 상식을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주시가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와 경기침체로 흔들리는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고용안정을 돕기로 했다. 전주시는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장기적인 고용유지를 돕고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해 도입한 ‘전주형 중소기업 퇴직연금 지원사업(전주형 퇴직연금)’의 2차 참여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주형 퇴직연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제도’에 가입한 30인 이하 제조업 중소기업의 6개월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참여기업 근로자와 기업이 퇴직연금 계좌에 연금 외에 매달 5만원씩 추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퇴직연금을 중도인출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주택 구입 등 주거비 마련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으다)’로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해당 인원은 30대가 가장 많았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퇴직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은 총 5만 4716명으로 전년(6만 9139명) 대비 20.9% 감소했다. 인출금액은 전년보다 25.9% 감소한 1조 9천억원이었다. 인출금액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퇴직급여법 개정으로 중도 인출 요건이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건설업 매출액이 2년 전 코로나19 영향으로 21년 만에 감소했으나 작년에는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다만 건설업 종사자 수는 2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건설업 조사(기업실적 부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종사자 수는 165만 2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 9000명(1.2%)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0년 5만 7000명(3.3%) 감소한 데 이어 2년째 줄었다. 기술직 종사자가 1만 4000명(3.1%), 사무직·기타 종사자(2.5%)와 기능직 종사자(3.8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전국 공무원들이 18일부터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국회 입법청원에 돌입한 가운데 청원 서명인원이 이틀 만에 성립요건을 달성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등 양대 노조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18일 오전 11시부터 ‘공무원연금법 입법청원’에 돌입한 바 있다. 국회동의청원 시스템에 따르면 공무원연금법 입법청원은 시작된 지 사흘째, 약 이틀 만인 20일 오전 8시 성립요건 5만명을 넘겼다. 앞서 여성가족부 폐지에 관한 청원(5만명 기준)은 4일 만에, 국가보안
정년퇴직해도 연금 안나오는 ‘소득공백’에 노후 빈곤 우려 政, 역대 최대 지출 구조조정 적용 시 9급 실수령 160만원 “공무원 월급 빼고 다 올랐다” 공무원·교원 공동투쟁하기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공무원 보수 동결·반납 등을 담은 역대 최대 규모의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전국 공무원들이 18일부터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국회 입법청원에 돌입한다. 천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등 양대 노조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이날 1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은 근로복지공단과 ‘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제도’ 주거래은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상시 근로자 30인 이하인 중소기업 사용자와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으로 공동의 기금을 조성·운영해 근로자가 퇴직 시 적립된 퇴직급여를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오는 2026년까지 54만 사업장, 약 11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10년 12월부터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DC제도의 자산관리기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주거래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은행은 삼성자산운용과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제도의 효율적 자산운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퇴직연금 자산관리서비스 인프라 구축 ▲퇴직연금 상품 공동 개발 ▲퇴직연금 IPS 수립·자산배분·위험관리·성과평가 자문 ▲퇴직연금 자산관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하나은행은 삼성자산운용과 협업을 통해 삼성자산운용의 기금운용 Know-how를 담은 자산운용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별 특화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지난 2021년 9월 1일부터 운영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어느덧 시행 1년을 맞이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투명한 운영을 전제로 한 공공성과 민간의 효율적 경영체제를 접목한 정책으로 현재 준공영제를 추진하고 있는 대부분의 특·광역시에서 수입금공동관리 방식을 채택해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다. 창원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초기부터 투명한 수입금 관리, 버스업계에 전반에 대한 체계적 관리,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시민편의성 확대를 핵심방향으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수입금공동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가입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에 관한 웹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전지정운용제도란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가 운용 중이던 적립금 상품의 만기가 됐음에도 별도 운용지시를 하지 않는 경우 사전에 지정한 디폴트상품으로 운용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웹세미나는 지난 4월 실시한 퇴직연금 법안 개정 세미나의 후속강의로 26일 유튜브에서 진행되며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사전지정운용제도’의 핵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은 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는 30인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용자와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으로 기금을 조성·운영해 근로자에게 퇴직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다. 적립금을 기금화해 적립금의 안정적 운용과 규모의 경제를 추구한다. 오는 2026년까지 54만 사업장, 약 11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10년 12월부터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DC제도의 자산관리기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중